[독특한 연예뉴스] '로비' 김의성X강말금 "선배님도 하대하고 너무 좋아"

현실 부부보다 더 찰떡 같은 호흡으로 유쾌함과 뭉클함을 안겨준 작품 속 별별 부부들을 만나봤다.

영화 '로비'의 김의성과 강말금은 이혼소송을 앞두고 갈등을 겪는 부부로 등장했다.

극 중 김의성은 음침한 속내를 감춘 정치권 실세 '최실장' 역으로, 강말금은 돈 욕심이 가득한 '조장관'으로 분해 부패한 권력 부부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서로의 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두 사람은 로비를 받는 과정에서 배우자에 대한 불신과 냉소로 얼룩진 이혼 직전의 부부를 현실감 있게 표현해냈다.

강말금은 "조장관은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지고 장관이 된 인물로, 남편인 최실장이 보좌를 많이 해서 살아남았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여기 모든 인물을 통틀어서 가장 높은 지위에 있다. 김의성 선배님도 하대하고, 아주 기분이 좋았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극 중과 달리 카메라 밖에서 김의성은 강말금에게 '여보'라고 농담할 만큼 사이가 좋다는 후문이다.

한때 강말금이 하정우와 찍은 사진을 올려 열애설 해프닝이 벌어지자 김의성은 '내 아내인데'라는 댓글로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의성은 "촬영이 한 번도 힘들다거나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매일매일 촬영하는 게 재미있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로비 #영화로비 #김의성 #강말금 #하정우영화 #하정우감독 #하정우로비 #하정우

대한민국 경인지역 지상파 OBS 경인 TV ENT 공식채널입니다. 무단도용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