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폭등·주민 갈등"…'신통기획· 모아타운' 지지부진_SK broadband 서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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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서울뉴스 강연준 기자]


[기사내용]
앵커)
그렇다면 서울의 개발 정책을 주제로 열린
첫 토론회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을까요?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을 중심으로
서울시 재개발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 소식은, 강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서울시의 주요 개발 정책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정비 기간을 단축하는 신속통합기획과
소규모 단위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모아타운입니다.

오세훈호의 여러 개발 정책들 가운데,
서울시 준비 특별위원회가 중점적으로 진단한 것도 마찬가지.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의 현주소와 과제에 대해서입니다.

먼저, 신속통합기획에서는 실질적으로 공사비 급증 문제와
공사비 실효성 점검이 필요하단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임재만ㅣ세종대학교 교수]
"현재 공사비 폭등과 검증에 관한 정책이나 제도가
실효성을 갖긴 어려운 측면이 있다…

또 한편으론 사실상 공사비 폭등이 물가 변동,
금리 인상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항목들은 검증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공사비 점검의 실효성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준오ㅣ서울시의원 (노원4, 더불어민주당)]
"가장 핵심은 공사비 문제고 사업성에 대해
공공이 얼마나 지원을 할 것이냐 그 두 개가 핵심인데요.
절차만 단축한 단계에 와있기 때문에…"

모아타운의 경우, 본래 사업 취지보다 재개발 속도가 지연되고
그 과정에서 주민 갈등이 심화된단 문제가 제기됩니다.

[서준오ㅣ서울시의원 (노원4, 더불어민주당)]
"속도가 빠른 소규모 정비 사업의 장점이 매우 퇴색되고 있어요.

소규모 정비 사업에 비해 속도가 매우 늦는 거죠.
진입은 빨리 시켜줬지만 가는 속도는 엄청 느립니다."

준비되지 않은 사업장이 진입하는 등
그 과정에서 주민 갈등이 심화될 수 있어 대안이 필요하단 얘기도 나옵니다.

[임재만ㅣ세종대학교 교수]
"여러 가지 주민들 사이의 갈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우선 사업지에 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서울시는 공사비 폭등 등의 이유로
민간 정비 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에 대해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재개발 정비사업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B tv 뉴스 강연준입니다.


(2024년 09월 30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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