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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 사막을 모르고...♬ music ♬ Max Richter- Meeting Again



자욱한 모래먼지 투성이가 둘러싸여 있고
생명체들을 바싹 말라버리게 만드는 광막한 사막에서 막막함이 밀려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으로 빚어진 우주 속 세포들은
그 시절의 사랑을 기억하죠 있죠.

그때 그 시절의 사랑이 없었다면
날카롭게 윙윙 거리는 소리들
건조하고 척박하게 찢어질 듯한 메마름
밤이면 차가움이 엄습해 오는 추위를 뚫고
선인장이 될 수 없었어요.

잎사귀 대신 뾰족한 가시바늘을 만든 선인장이
들려주는 사랑과 꿈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사막을 모르고 들었던 그대의 목소리와 모습...
그대를 섣불리 매섭고 뾰족하고 공격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게요.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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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이야기]

🌵나에게 찾아와 준 아픔을
감싸 안아 줍니다.
우리에게 온 상처와 아픔은 서서히 사랑으로 승화시킵니다.

🪄 [정보]

Image: 🌙은빛소피 selene sophy (AI Image generated by selene sophy)
music: Max Richter- Meeting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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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ghting: 🌙 은빛소피 selene so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