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작가의 『날개』
Автор: 국립중앙도서관(National Library of Korea)
Загружено: 202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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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는 『EBS FM 한국단편문학 30』오디오북을 함께 제작했습니다. 더 많은 분과 공유하기 위하여 유튜브를 통해 소개합니다. 오디오북을 오전 9시에 만나요~*
+국립중앙도서관 최재은 사서의 추천사+
안녕하세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최재은입니다. 오늘의 추천 작품은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 이상의 ‘날개’입니다.
매춘을 하는 아내와 사는 ‘나’는 하루종일 이불속에서 사색을 하거나, 아내의 화장품을 갖고 장난을 치며 시간을 보냅니다.
어느 날, 우연히 아내의 매춘을 목격한 나는 혼란스러운 마음에 외출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심한 감기에 걸려 집에 돌아오고, 아내가 준 감기약을 먹고 밤낮 할 것 없이 잠이 들다 깨어나는데요. 아내의 방에서 수면제를 발견하고, 아내가 일부러 수면제를 먹인 것인지 혼란스러워져, 대낮에 백화점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나’는 새처럼 날개를 펴고 훨 훨 날아갈 수 있을까요?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 무기력한 지식인의 모습을 그려내기 위하여 ‘의식의 흐름’ 이나 ‘자아분열적 독백’ 같은 문학적 기법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창시절 국어시간에 이 소설을 읽고 무척 난해하다고 생각했는데요.
하지만 어른이 되어 다시 읽어보니, 암울하고 답답한 현실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그러나 그럴 수 없는 한 인간의 슬픔이 느껴지는 소설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오늘은 '날개'를 읽으며, 새처럼 훨훨 날아가는 소망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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