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수석대변인 브리핑] 한덕수 대행은 대권 도전의 땔감으로 국익을 불태울 생각하지 말고 당장 사퇴하십시오

[조승래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4월 22일(화) 오전 11시 3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한덕수 대행은 대권 도전의 땔감으로 국익을 불태울 생각하지 말고 당장 사퇴하십시오

우리 정부가 미국 정부와 관세 협상을 하기 위해 20명 이상 대규모 범부처 대표단을 꾸렸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기어이 국익을 대권의 마중물로 이용할 작정입니까?

아무리 미국과 내실 있는 협의라고 주장해도 권한 없는 졸속 협상이고 실익은커녕 국익을 내주는 호구 협상이 될 것이 불 보듯 자명합니다. 말로는 미국 측의 상황을 모니터링하려고 간다지만, “대행과 선출직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에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는 한 대행의 행보를 보며 의심과 걱정이 앞섭니다.

이미 헌법재판소에서 권한대행은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과 같지 않고, 권한대행에게 대통령의 권한이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 내렸는데 왜 차이가 없습니까? 한 대행은 헌재의 결정마저 부정할 생각입니까?

본인에게 대통령 권한이 있다고 주장하는 권한대행의 우격다짐에 한미관계를 완전히 바꿀 협상을 맡기고 대한민국 국익을 걸어야 합니까? 본인은 지침을 주지 않았다고 하지만, 한 대행이 외신 인터뷰에서 밝힌 의견이 가이드라인 그 자체입니다.

대통령이 내란을 일으켜 파면된 국가 비상사태에서 안정적 국정관리와 중립적 대선관리를 책임진 권한대행이 본분을 망각하고 대선에 나가려는 것도 모자라 본인 욕심에 국익을 불태우려 하고 있습니다. 공직자들에게 오명을 뒤집어씌우려는 게 아니라면 제발 정신차리십시오.

한덕수 권한대행은 알박기 인사부터 알박기 협상까지 나라를 망치려고 작정한게 아니라면 당장 자리에서 내려오십시오. 나라를 더 이상 망친다면 국민께서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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