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재력가 해외 사설 카지노 유인 사기 일당 검거

{앵커: 골프관광을 미끼로 해외에서 사기도박을 벌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돈많은 사업가들을 유인해 젊은 여성과 함께 해외골프관광에 나서도록해 수억원을 챙겼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퍼:00 호텔 카지노/캄보디아 }
해외 사설 카지노 사기는
국내에서부터 치밀하게 계획됐습니다.

국내 총책 61살 김모 씨는 제조업체 사장 이모 씨에게 술과 골프로
친해졌습니다.

{CG}
그리고 30대 여성을 동원해
해외 골프 관광을 가자며
캄보디아에 함께가
사설 카지노로 유인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업가는
사기 전문 딜러와 가짜손님,
바람잡이가 있는 바카라 도박판에서
4억 5천만원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수퍼:사기도박단 피의자/"카드를 한장 바꾼다고 해도 기술이 정말 좋아서 알 수도 없고..."}

{수퍼:사기도박단/5차례 걸쳐 12억원 편취 }
이런 식으로 김 씨 일당은
지난2011년 한 해 동안
5차례에 걸쳐 12억원 상당을
챙겼습니다.

피해자들은 평소 오랫동안
알고 지내 사기도박단인 것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싱크:}
{수퍼:피해자 B씨/"전혀 그럴 줄은 몰랐죠. 한 7년간 가까이 지냈는데...(이번에)접근한 것이죠."}

{수퍼:영상취재 홍혁진}
{수퍼:화면제공 부산지방경찰청}
이들은 수사진을 따돌리기위해 인접 국가를 경유해 캄보디아로 입출국을 하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인터뷰}
{수퍼:조중혁/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
"수사망따돌리기 위해 태국 경유"

{StandUp}
{수퍼:김민욱}
“경찰은 국내 총책 등 3명을
상습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11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필리핀, 중국 등에서도 유사
범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