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규모 모르는 금융권 채용 박람회…일자리 창출 부담? / KBS뉴스(News)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7 авг. 2019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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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채용박람회가 만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규모로 오늘(27일) 열렸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은행들은 아직 하반기 채용규모를 확정 짓지 않고 있는 상태인데요.
금융당국이 일자리 창출 현황 측정 결과를 두고, 은행들이 눈치만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은행과 보험 등 60개 금융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시중은행들은 현장 면접에서 우수한 참가자 30%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줍니다.
[이예준/취업준비생 : "면접 기회 자체를 받기가 어렵거든요. 실무자한테 면접을 볼 수 있다는 거 자체가 큰 기회였다고 생각하고요."]
때문에 구직자들은 어느 때보다 면접에 더 열심이지만 정작 상당수 은행들은 몇 명을 뽑을지도 아직 정하지 못했습니다.
[OO은행 관계자/음성변조 : "작년이랑 크게 다르진 않을 거 같은데 정확하게 인원은 특정을 짓진 못했어요."]
[△△은행 관계자/음성변조 : "하반기에도 사업 여건이 바뀌다 보니 그것까지 감안을 해야 해서..."]
은행연합회가 취합한 올해 금융권 채용 규모는 만 2천여 명.
하지만 각 회사별 채용 규모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채용 규모 공개를 꺼리는 건 금융권 일자리 창출 상황을 파악하겠다는 금융위원회의 방침에 부담을 느꼈단 분석입니다.
모바일 뱅킹 등 비대면 영업이 늘어나는 만큼 채용 규모를 줄일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덜 뽑겠다고 하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타사와 비교되는 것 자체도 부담입니다.
[□□은행 관계자/음성변조 : "일반 사기업인데. '너희가 몇 명을 채용했니?'라고 숫자를 제출하라고 한다는 게 (일자리를) 늘리라는 무언의 압박이잖아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금융위도 한발 물러섰습니다.
조사 결과 발표를 다음 달로 미루기로 했고, 공개 대상도 개별 은행이 아닌, 금융권을 통합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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