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책방 • 조회수 56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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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던 시어머니.
모두가 그녀를 ‘짐’ 취급하며 요양원에 보내려 할 때,
오직 며느리 단 한 사람만 끝까지 손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밥을 먹여주고, 손을 씻겨주고,
잊혀져 가는 시어머니의 이름을 하루에도 열 번씩 불러주며
“어머니, 저는 괜찮아요. 제가 기억해드릴게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유언장이 공개되던 날,
가족들의 표정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나는 기억을 잃었지만,
누가 나를 버리려 했고,
누가 나의 손을 잡아줬는지는 잊지 않았다.”

시어머니는 돈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남겼습니다.
가족은 피가 아니라,
**끝까지 손을 잡아준 그 한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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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면…
가족이 기억을 잃어갈 때,
끝까지 손을 잡아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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