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 슈퍼사건부터 갑질논란까지, 청문회 앞둔 박범계 생애 예술적인 목소리로 들려주는 홍시호 성우 [KBS 210105 방송]
Автор: KBS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
Загружено: 2021-01-09
Просмотров: 18554
#박범계 #법무부장관내정자 #청문회
홍시호 / 성우
2021.01.05. KBS1 '더 라이브' 방송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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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KBS '더 라이브'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오언종 : 어제, 오늘 뉴스에서 가장 많이 봤던 그 사람에 대해서 A부터 Z까지 총망라한 순서, 신박한 인물사전입니다. 5일도 레전드 성우 홍시호 성우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홍시호 : 안녕하세요. 성우 홍시호입니다.
■오언종 : 오늘 신박한 인물사전 두 번째 시간 그 주인공은 누구입니까?
■홍시호 : 오늘 신박한 인물사전 그 두 번째 시간. 함께 사전의 첫 페이지를 펼쳐보시렵니까? 검찰개혁 후계자 자리가 공석입니다. 달라진 건 없어. 검찰개혁은 계속 진행한다. 나랑 일 같이 하나 하자. 검찰개혁하기 딱 좋은 날씨네. 브라더. 들어와, 들어와. 조직을 보호하려는 자, 조직을 바꾸려는 자. 검찰개혁이라는 무거운 과제. 박범계는 개혁을 완수할 수 있을까.
■오언종 : 에피소드 2의 주인공. 전 국민의 관심사인 법무부장관 자리에 새 인물이 등장을 했습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자. 어디서부터 좀 살펴볼까요?
■홍시호 : 챕터1. 정계 입문 전으로 가보겠습니다. 박범계 후보자는 판사 출신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에서 느껴지는 아우라와는 달리 꽤나 긴 방황의 시간을 보냈다고 하네요. 고등학교 2학년 때는 폭력사건에 연루돼 자퇴를 하기도 했다는데요. 그런데 밤낮없이 공부한 결과 연세대학교 법학과에 입학을 하고 1990년도에는 사법연수원 23기로 판사가 됩니다. 박 후보자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아주 유명한 분이 있는데 아시죠?
■오언종 : 널리 알려져 있죠. 윤석열 검찰총장 아닙니까?
■홍시호 : 네, 맞습니다. 판사 재직 시절에 눈에 띄는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삼례 나라슈퍼사건’입니다. 무고한 청년들이 3인조 강도 사건의 피의자로 잡혀서 억울하게 형을 살았던 사건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때 당시 판사였던 박범계 후보자도 1심의 배석판사로서 무고한 청년들에게 유죄 판결을 내립니다. 이후 2016년 재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피해자들을 국회의원이었던 박 후보자가 직접 만나서 사과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재판부가 직접 피해자를 만나서 사과한 것은 처음이었다고 하지만요. 박 후보자의 판사 이력에 있어서 아주 뼈 아픈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언종 : 이제 학창시절부터 판사 이력까지 살펴봤고요. 그러면 이제 정계 진출 이후의 이야기로 갑니까?
■홍시호 : 2002년에 제16대 대통령 선거 기억하시죠? 당시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가 단일화를 논의하던 때의 일인데요. 민주화 운동을 함께했던 김민석 의원이 정몽준 후보의 지지선언을 하자 박 후보자는 지지율이 낮았던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 판사복을 벗어던집니다. 묵묵히 대의명분을 지켜온 노무현을 떠나야 한단다. 오냐, 정의의 심판을 내려주지라는 비장한 멘트와 함께 말이죠. 그러나 이후 모두가 알다시피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었고 박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의 민정제2비서관 법무비서관으로 일했습니다. 나름 사법부, 행정부를 거쳐서 현재 입법부까지 3부를 다 경험한 이력이 있는 셈이죠.
■오언종 : 청와대까지 일한 것 살펴봤고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국회의원 박범계 씨를 좀 알아봐야겠네요.
■홍시호 : 챕터2의 제목은 이렇게 지어봤습니다. 활약은 질의현장에서. 2016년에 국정농단 사태가 일어났을 때 박 후보자는 국정농단특별조사위원회의 간사로 역임을 했습니다. 이때 당시 참 많은 국회의원들이 국정조사 스타로 불렸는데 박 후보자도 마찬가지였죠. 그러나 조금 다른 방법으로 국민들에게 크게 각인이 됩니다.
■홍시호 : 이후 길이길이 박뿜계, 뿜계형이라는 별명이 생기게 되죠.
■오언종 : 맞습니다.
■홍시호 : 박 후보자는 최근 국정조사에서도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는데요. 아까 제가 박 후보자 사법 연수원 동기가 누구라고 했죠?
■오언종 : 윤석열 검찰총장.
■홍시호 : 맞습니다. 사법 연수원 23기 동기인 이 두 사람이 얼마 전에 국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조우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동기애는 전혀 엿볼 수 없었던 두 사람의 만남.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홍시호 :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면 말이죠. 박근혜 정부 때 윤석열 총장이 국정원댓글특별사수팀장을 맡아 수사한 일로 징계를 받게 되자 박 후보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형, 형을 의로운 검사로 칭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과 검찰의 현실이 너 무나 슬픕니다면서 불의에 굴하지 말라는 절절한 글을 남겼습니다. 범계 아우가 드리는 호소라고 마무리를 하면서 말이죠. 작년 국감에서 나왔던 선택적 정의, 선택적 의심이라는 말이 윤 총장도 박 후보자도 변해버린 서로에게 했던 말인 셈인데 한때는 형과 아우였던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오언종 : 공직자인사청문회 앞두고 언론에서 공직자에 대한 각종 의혹과 논란들을 제기하지 않습니까? 박범계 후보자도 논란이 좀 제기가 되고 있는데 어떤 부분을 살펴봐야 될까요.
■홍시호 : 그렇습니다. 박 후보자에 대한 논란은 지금 화면으로 보시다시피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죠. 그중에서 저희 신박한 인물사전은 가장 최근 사건에 주목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해 11월 국제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있었던 박 후보자와 법원 행정처장의 대화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오언종 : 지난해 11월 법사위 예산결산기금 심사 소위 장면인데 뭐 때문에 이런 얘기가 나온 겁니까?
■홍시호 : 법고을LX라고요. 국민들이 판결문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하는 저장장치를 만들기 위한 예산이었습니다. 본래 1억 1000만원 잡혔던 예산이 전액 삭감이 되자 저런 대화가 오간 거죠.
■오언종 : 기존 예산이 있었는데 예산이 다 삭감이 된 거예요?
■홍시호 : 네, 네. 그렇죠. 박 후보자는 당시 3000만 원이라도 살려야 되니 호소를 해달라는 의미에서 한 말 이라고 했지만 예산을 빌미로 대법관에게 갑질하는 거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죠.
■오언종 : 가장 관심이 가는 게 아무래도 문재인 정부 임기 말. 어떻게 보면 마지막 법무부장관이 될 수 있는 분이기 때문에 가장 큰 임무가 검찰 개혁 완수 아니겠습니까?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홍시호 : 그래서 챕터3로 가보겠습니다. 검찰개혁의 소신에 대해 알아보죠. 2003년 노무현 정부의 민정제2비서관이었던 박 후보자는 문재인 당시 민정수석을 도와서 검찰, 경찰, 국정원 등 권력기관 개혁 임무를 맡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그 유명한 검사와의 대화에서 사법연수원 동기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했는데요. 당시 박 후보자는 검찰 파동의 진원지라는 비판을 받았고 검찰을 세게 휘저어놓았으니 이제 변호사로 돌아가기에는 글렀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박 후보자가 18년이 지난 지금 또 다시 검사와의 대화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상명하복식의 검찰문화를 바꾸겠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는데. 이거 어떻게 바꾸겠다는 법조인들에게 박범계식 검찰개혁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오언종 : 검사 출신과 판사 출신 두 분의 의견을 들어봤는데 정말 상반된 평가를 들어봤습니다. 검찰개혁이 어떤 결과로 맺어질지 궁금해지는데 인물사전. 다 살펴본 겁니까, 오늘 여기까지가?
■홍시호 : 아쉽지만 여기까지입니다.
■오언종 : 알겠습니다, 더욱더 기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박한 인물사전 세 번째 시간으로 또 찾아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홍시호 : 이렇게 돼서 신박한 인물사전은 또 다른 핫한 인물로 다시 돌아옵니다. 커밍 쑨. ■오언종 : 레전드 성우 홍시호 선생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홍시호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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