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중심’ NCS?…또 하나의 스펙 경쟁 유발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30 мар. 2016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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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청년구직자들의 불필요한 스펙경쟁을 철폐하겠다며,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능력중심채용 시스템 NCS를 만들었는데요.
실무경험과 직무능력을 평가하겠다는 본래 취지와 달리, 고득점을 받을수록 채용에 유리해 또 하나의 스펙경쟁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큰 책가방에 도시락 가방까지 든 이 학생은 공기업 입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점관리에 자기소개서, 영어점수는 물론 최근에는 국가직무능력표준시험인 NCS까지 봐야 해 고등학생때처럼 공부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의 의사소통, 문서작성이나 결재 방법 등이 NCS에 포함되다보니 준비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공기업 입사 준비생 : "회사에 취업을 해서 한달이면 다 배울 것들인데 제가 지금은 모르니까요 준비하기가 막막하고 힘듭니다."
NCS시험을 대비해 학원 문을 두드리는 학생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녹취 "의사소통에서 이게 최적점이라고 여러분이 보시면 됩니다."
인성교육으로 배양돼야 하는 의사소통능력까지 쪽집게식 강의가 이뤄집니다.
인터뷰 이형문(공기업 입사 준비생) : "영어도 다 해야하고 자격증도 따야 시험을 볼 기회가 주어지니까 다 하고 있습니다."
직무와 연계된 인지, 수리 , 기술 능력을 평가하겠다고 했지만, 일반 상식시험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인터뷰 정제영(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 : "산업계에서의 실제 역량과 가르치는 학교에서의 교육이 맞아떨어져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불필요한 스펙경쟁을 없애겠다고 정부가 전면 도입한 NCS 시스템이 또 하나의 스펙으로 작용되며 수험생의 부담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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