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의소리] 시인과 함께 모서리에서 놀기 with 김사라 시인 | 811화 '당신의 첫'
Автор: 문학광장
Загружено: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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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11회는 [당신의 첫]으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김사라 시인과 함께합니다
당신의 첫 :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신인 작가를 초대합니다.
[작가소개]
김사라 시인은 제25회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방송내용]
00:00 인트로
01:07 작가소개 & 근황토크
03:05 등단, 당선 전과 후의 변화
06:58 교육학 졸업생, 시에 빠져든 계기
09:15 좋아했던 시집
10:45 기억나는 심사평
15:43 어떻게 시의 질료를 채집하는지
17:55 연작의 구성을 가진 시
21:25 시 속에 '지하철'
25:30 모서리에서 놀기
27:40 해외로 입양을 간 쌍둥이
32:55 유독물질? 유독시? 위험한 독서를 하고 계시네요
35:20 밸런스 게임
37:00 하나의 목소리인 줄 알았는데 다가가자 수천 개로 갈라졌다
38:45 시낭독 첫낭독
44:00 방송 소감 향후 계획
Q. DJ 우다영 : 최근 신인문학상에 당선되며 활동을 시작하셨는데, 주변에서 어떤 축하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A. 김사라 시인 : 다들 자기 일처럼 축하를 많이 해주었고, 놀라워해 주고, 저도 거기에 놀랐습니다. 너무 따뜻한 축하를 많이 해 주셔서 저도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Q. 당선 이전까지 공모를 많이 내셨는지, 이번 당선을 확신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공모에 대한 경험이 많은 것이 아니어서 이번 결과를 듣고 오히려 더 기뻤던 것도 있었던 것 같아요.
Q. 당선 과정에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으신지, 등단 이후의 일상에 달라진 것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여기에 있는 것도 굉장한 일상의 변화이고요. 기억에 남는 축하의 말이 있었는데, 제 시에 나온 여자들의 이름을 모두 적어 유리에 새겨 준 친구들이 있어요. 그걸 보고 한바탕 울고, 몇 달 동안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Q. 당선 전화를 받으실 때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계셨는지 궁금합니다.
A. 그날은 제가 아침에 일찍 나갔다가 들어와서 밥을 차려 먹고, 저녁에 일을 가야 해서 자고 있었어요. 낮잠이나 오후 잠을 자면 온몸에 땀이 나고 헐떡거리며 일어나곤 하잖아요. 그런 상태에서 전화를 잠 안 잔 티를 내려고 노력하며 받았고요. 꿈인가? 아직 꿈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뭐라고 대답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러곤 친구들에게 전화하고, 옷 갈아입고 양치하고 나와서 일하는 곳으로 가면서 소중한 알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credit]
ㅇ 연출 | 유계영 시인
ㅇ 진행 | 우다영 소설가
ㅇ 구성 | 문은강 소설가
ㅇ 시그널 | 손서정
ㅇ 일러스트 | 김산호
ㅇ 원고정리 | 강유리
ㅇ 녹음 | 문화기획봄볕
ㅇ 쇼츠 | 아이디어랩 (Makesense 이용호)
ㅇ 기획·총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지원팀
문장의소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지원팀이 기획하고 작가들이 직접 만드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는 문학광장 유튜브와 누리집, 팟빵을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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