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e-브리핑] 중국, LPR 3개월 동결..춘제 앞 유동성 공급 가능성/ OBS 오늘의 월드뉴스

월드 e-브리핑입니다.

1.먼저 중국입니다.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 LPR을 시장 예상대로 3개월 연속 동결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현지시간 20일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를 3.6%로,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를 3.1%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는데요.

기준금리가 별도로 존재하지만, 시중은행들에는 LPR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작년 10월 5년물 LPR과 1년물 LPR을 각각 인하한 뒤 지금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다만 이달 말 중국 최대 명절 춘제를 앞두고 유동성 공급을 위한 지준율 인하 결정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2.미국입니다.

미국의 부채가 상한선에 육박하자 미 재무부가 현지시간 21일부터 특단의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부채한도는 미국 연방 정부가 빌릴 수 있는 빚의 법적인 상한선으로 의회가 규모를 결정하는데요.

현재 미 정부 연방 부채는 약 36조 달러로 부채 상한선에 임박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의회가 정한 부채 상한선을 넘지 않도록 공무원 퇴직금 등 지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비상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비상조치에도 부채 상한에 도달하거나 부채 한도를 늘리지 않을 경우 정부는 부도가 나게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트럼프 당선인이 부채한도 폐지를 요구한 가운데 부채 한도 상향을 놓고 정치권 공방이 예상됩니다.

3.니카라과입니다.

중미 니카라과가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 발효 이후 1년 동안 상당한 수출 증대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니카라과는 2024년 1월 1일 중국과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된 이후 1년 동안 중국 수출이 80% 급증했다고 밝혔는데요.

1년간 중국 수출액은 2023년 2,300만 달러에 비해 2024년엔 약 8,000만 달러로 3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니카라과는 FTA를 통해 중국에 소고기와 새우, 커피 등을 무관세로 대거 수출하고 있는데요.


니카라과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중국 제품이 인기를 얻으며 수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4.끝으로 미국입니다.

미국의 틱톡 금지법 시행에 따라 종료됐던 틱톡의 서비스가 트럼프 당선인의 유예조치에 따라 서비스 복구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미국에선 지난 18일 밤부터 미국 내 틱톡 서비스가 중단됐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현지시간 20일 취임 후 틱톡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히면서 일부 서비스가 재개됐습니다.

틱톡은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해 서비스를 미국에서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장기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이 틱톡의 소유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틱톡과의 합작 투자를 통해 50%의 소유권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e-브리핑이었습니다.

#중국 #미국 #니카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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