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김군 5주기 추모…“일하다 죽지 않게” / KBS 2021.05.28.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8 мая 2021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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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체 비정규직으로 일하던 19살 김 모 군이 홀로 지하철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숨진 지 오늘로 5년이 됐습니다. 김 군을 추모하기 위해 사고 현장에는 추모 공간이 꾸려졌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전현우 기자, 사고 현장에 시민들이 많이 모였다고 하죠?
[기자]
네, 이곳 구의역 승강장은 5년 전 오늘, 김 군이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시간에 쫓기며 혼자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다 열차에 치여 숨진 곳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스크린도어 위쪽에는 추모 현수막이 설치돼 있고요, 또 스크린도어엔 시민들이 붙인 추모 메모들도 가득합니다.
메모지에는 '그곳에선 평안하길'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직도 반복되는구나' 등의 글들이 보입니다.
앞서 오후 5시에는 서울지하철 노사가 함께 김 군에 대한 합동 헌화식을 이곳에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김 군처럼 일하다 숨지는 산업재해를 막자는 목소리가 오늘 곳곳에서 있었다고 하는데,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맞습니다.
오늘 전국 곳곳에서는 김 군처럼 산재로 숨지는 일이 더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호소가 이어졌습니다.
청년 단체들은 김 군 사고 이후에도 김용균 씨와 이선호 씨 등 청년들의 산재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산재 사고의 책임이 있는 기업에 대한 처벌을 더 강화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을 조속히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서현/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 위원장 : "구의역 김 군이 곧 산재로 희생되는 노동자들이다. 노동자 산재 사망 살인기업 처벌 강화하라."]
오늘 저녁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도 김 군에 대한 추모 문화제가 열립니다.
경기도 평택역 광장에선 지난달 평택항에서 작업하다 숨진 고 이선호 씨를 추모하는 문화제가 마련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구의역에서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김형준 박장빈/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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