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상봉·망우동 일대 재개발 '순항' [중랑] 딜라이브 뉴스

중랑구 상봉·망우동 일대 재개발 '순항'


【 앵커멘트 】
중랑구에서도 개발이 더디다고 평가받던 상봉동과 망우동 일대가 변화의 중심에 섰습니다.
최근 상봉 13구역의 정비계획이 확정되는 등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사 】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상봉 13구역.

최근 이곳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보통 5년 이상 걸리던 재개발 절차가 약 2년 만에 끝난 겁니다.

무엇보다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 용도지역이 상향되면서 사업성도 확보했습니다.

7층 이하로 제한됐던 2종 일반주거지역은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고 기존의 3종 일반주거지역은 준주거지역으로 조정됩니다.

이에 따라 상봉 13구역엔 최고 37층 높이의 아파트 1,249세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 중 270세대는 임대주택으로 공급됩니다.


( 민영섭 팀장 / 중랑구청 주택개발추진단 )
"좌측 편은 상봉터미널에 가깝기 때문에 준주거지역으로 해주고 우측 편은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해주고. 그다음 단계는 이제 공공 지원을 통한 추진 위원회 구성하는 단계가 있거든요. 구성한 다음에 조합 설립을 하고 사업을 진행해 나가야죠."


상봉 13구역 인근에 있는 상봉재정비촉진구역도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상봉터미널이 위치했던 상봉 9구역은 지난달 착공했습니다.

이곳에는 업무와 편의 시설을 갖춘 최고 49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5개 동이 들어섭니다.

2029년 8월, 준공 예정입니다.

또 상봉터미널 폐업 허가로 기부채납 된 여객자동차터미널 부지는 용도 변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현재 중랑구는 전시 공간을 갖춘 종합 문화시설을 검토 중입니다.

한편 2006년부터 재개발이 추진됐지만 지체됐던 상봉 7구역도 순항 중에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시공사를 선정했고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사업이 장기간 정체됐던 상봉 10구역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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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5.04.08
● 딜라이브TV 이혜진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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