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9 주일4부예배설교 - 깊은 절망에서 피어난 감사

말씀시리즈 : I AM JONAH (요나 강해)
본문 : 요나 1장 17절 ~ 2장 10절
제목 : I AM JONAH (2) 깊은 절망에서 피어난 감사
설교자 : 최정기 목사

▶️서론: 인생의 바닥에서
인생의 바닥, 더 이상 내려갈 수 없는 절망의 자리에서 요나는 하나님을 외면하고 자포자기한 사람의 전형
하나님은 요나가 바다에 던져지기도 전에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셨다(1:17)


▶️본론 : 깊은 절망 속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은혜
1. 더 깊은 곳으로
하나님의 강권적인 섭리로 '물고기 뱃속'(스올의 뱃속)이라는 가장 깊은 절망의 자리로 내려간 요나
3일은 완전한 어둠과 고통, 철저한 고립의 시간
도망치는 요나의 모습("요놈의 나")은 곧 우리의 모습("I AM JONAH")

2. 영혼이 피곤할 때
요나가 기도할 수 있었던 이유? 그는 이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예비하심'(1:17) 속에 있음을 깨달았기에,
"영혼이 피곤할 때"(2:7)란, '하나님의 부재(不在)'의 순간

3. 절망 속에서 피어난 감사
가장 피곤한 순간에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2:4, 7)고 고백
가장 깊은 절망 속에서 '지나온 모든 삶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깨닫고 '감사'를 회복.
구원과 감사의 고백 이후, '육지'(일상의 현실)로 돌려보내어짐 (2:10)

▶️결론 - 존재의 자리에서 드리는 감사
⑴ 하나님은 우리가 바닥에 있을 때에도 여전히 일하고 계신다.
⑵ 깊은 절망은 끝이 아니라, 하나님의 회복이 시작되는 자리이다.
⑶ 감사는 결과가 아니라 존재의 본질에서 피어난다.
⑷ 하나님은 요나(요놈의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며, 절망 속에서도 기도하게 하시고, 기억하게 하시며, 회복하게 하신다.
⑸ 추수감사절을 맞아, 우리의 인생에 이미 예비된 은혜를 기억하며 절망 속에서도 피어나는 감사를 회복하라.

👓나눔질문
1. 내 인생에서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고 느꼈던 절망의 순간이 혹시 있었는가? 그런 순간, 요나를 위해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셨던 것처럼, 그 절망의 순간에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예비해두셨던 은혜(사람, 말씀, 사건 등)가 있었다면 나눠보라.

2. 최근 나의 영혼이 가장 피곤하게 느껴졌던 때는 언제였는가? (하나님의 부재를 느꼈던 순간) 요나가 그 깊은 절망 속에서 기도했던 것처럼, 영혼의 피곤함 속에서도 다시 하나님을 붙들게 되었던 계기나 경험이 있다면 이야기해보라.

3. 올 한 해, 나의 상황이나 환경과는 상관없이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라는 요나의 고백처럼, 오직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감사했던 순간이 있었는지 나눠봅시다. ‘결과론적 감사’(좋은 결과에 대한 감사)가 아닌, ‘존재론적 감사’(구원받은 존재 자체에 대한 감사)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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