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묘지공원 잔디 고사, 후손 '분통'ㅣMBC충북NEWS
Автор: MBC충북NEWS
Загружено: 11 июн. 2018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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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원 묘지에서
150기가 넘는 봉분의 잔디가
집단 고사하고 있습니다.
고인을 모신 가족들은
지자체 대응이 미흡하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이재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야트마한 산자락에 위치한 묘지공원.
충주에서 유일한 시립묘지공원에 있는
봉분 잔디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고사한 지 오래된 듯
맨 흙을 드러내 벌거벗은 봉분도 있고,
잔디가 말라죽어 봉분 위가
새카맣게 변해버린 곳도 많습니다.
[이재욱 기자] 이 곳 2천5백기가 넘는
봉분 가운데 1백50여 기가
비슷한 피해를 입어 흉물스럽게 변했습니다.
1년에 몇 번 찾아오는 곳이지만
부모와 조상을 모신 곳의 처참한 모습에
후손들은 분통을 터트립니다.
[ 정 모 씨/묘지 매장자 후손]
"너무 화가 나고 부모님에 대한 죄송한 마음도 들고... '나중에 일이 생기고 나면 그때 가서 해결해주든가 하겠다' 이런 식으로 (충주시에서) 답변을 하길래 너무 무책임한 답변으로 들렸습니다."
충주시는 공원이 조성된 지 40년이 더 지나
토양의 영양분이 빠진대다 지난 겨울 맹추위로
잔디가 고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행 규정상 봉분 관리는
매장자 후손이 해야한다면서도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윤장진 팀장/충주 주덕읍사무소]
"검토를 하고 좋은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저희도 노력은 하겠습니다. 연고자분들께서도 사초(봉분 잔디갈이)를 5년 동안 주기적으로 관리한다든가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마기간 동안에는
집중호우에 봉분이 무너져내릴 우려도 있어
후손들의 가슴앓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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