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61회. 황당한 출차사고. 소송한 지 약 10개월만에 판결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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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8 (화) 생방송
벤츠끼리 황당한 사고. 속이 시원~한 판결 두둥!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나가려는데 왼쪽에서 차가 오길래 멈췄는데 그냥 지나가서 블박차 범퍼를 긁고 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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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도로 양쪽에 차량이 없는지 확인한 후 5KM 미만 서행으로 천천히 출차를 했습니다.

차량 운전석 문까지 빠져나갔을 때, 좌측에서 우회전 차량이 진입하는 걸 확인했고 저는 즉각 정지했습니다.

하지만 멈추고 2초 후 상대차량이 '돌진'하여 측면으로 제 범퍼를 가격하였습니다.

사고 당시는 상대가 미안하다 하였지만 추후 주차장 사고는 '출차차량'이 무조건 가해자라며 본인 무조건적인 '피해자'라며 주장하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의 요청으로 경찰에 사고접수를 하였고 상대방이 1차 결과(제가 피해자)에 이의신청해 2차 결과까지 동일하게 나왔으나 상대는 끝까지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중입니다.

후진하지 못한 제가 잘못인가요?

소송준비는 어떻게 준비할까요?



ida****    2023-02-28 10:10
변호사님 안녕하세요.

사고난 지 1년 1개월만에

소송한 지는 약 10개월 만에 판결이 났습니다.

"원고 승" 판결이구요.

변론기일에 판사님이 피고에게 할 말 있냐고 물으시고 "없다"라고 대답하니

그 자리에서 "원고 승" 판결 내렸습니다.


경찰에서도 가해자, 피해자 구분해줬는데

상대는 재심의 신청까지 했고요.

보험사, 금감원에 민원 넣어봤는데 분심위를 통해 과실 비율을 책정하자는 말밖에 해 줄 수 있는 말이 없다는군요.

분쟁의 경우가 워낙 많으니 이해는 되지만 명확한 사고도 상대방이 무조건적인 주장을 펼치면 결국 소송밖에 없네요.

그나마 분심위 거치지 않은게 시간을 아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 '나홀로 소송' 한다면 솔직히 말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동안 쏟은 에너지와 신경을 감안하면 너무 녹초가 됐네요.

그래도 변호사님 영상보고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주차장 사고에서 100:0은 없다.'

'차가 움직이는 사고에서 100:0은 없다.'

에서

미약하게나마 같은 경험을 하시는 분들에게

하나의 판례를 남겨놓았다는 것에 그나마 위안을 얻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투표 *

1. 블박차가 더 잘못
2. 상대차가 더 잘못 (16%)
3. 상대차 100% 잘못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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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블박차의 잘못이라면
도대체 언제 나올 수 있을까

100:0이라는 의견

큰 보험사를 상대로 나홀로 소송해서 이겼음

한블리 차량용 디퓨저 선물로 드립니다

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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