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여수 대두라도 섬 광장 마당 영화시사회/ 두라리 섬마을 주민들이 어촌마을 유랑극장 영화를 감상하다/ 트로트 원희옥 김인배 오기택 트롯 노래, 아빠의 청춘/ 다큐멘터리 영화
Автор: 갤러리빔
Загружено: 3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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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남면 대두라도 섬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영화 ‘동심초_트롯의 기억’ VIP시사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대두라도는 콩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주민 60명이 거주하고 있는, 여수의 돌산도와 금오도 사이에 위치한 아담한 남쪽 섬입니다.
꽃이 많고 유자, 무화과, 산딸기가 지천인 아름다운 풍경과는 다르게 바다는 유속이 빠르고, 깊고, 거칩니다.
이 혹독한 바닷속에서 길러지는 양식어류들은 강 하기가 자연산과 별반 다르지 않아 어시장에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멸치 갈치 등 다양한 어족과 특히 문어와 낙지가 주로 나오는데, 그 외 다량으로 잡히는 잡어들은 양식장의 사료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또한 이곳에서 서식하는 상괭이가 물고기 떼를 몰고 다니는 장관도 빼놓 수 없는 자랑거리입니다.
우리 팀은 서울에서 승용차로 출발하여 경부선, 천안 논산선, 호남선, 순천 완주선 고속도로를 달려 여수시에 진입하고 돌산대교, 화태대교를 건너 화태도 월전항에서 정기여객선을 타고 6분 항해 후 대두라도 섬에 도착했는데 시간은 총 여섯 시간 소요되었습니다. 배를 타기 위해 월전항 선착장에서 차의 비상신호등을 켜두니 정기여객선이 뱃고동을 울리며 선착장에 들어옵니다. 기대감을 안고 배에 올랐으나 고작 6분 뒤 목적지에 도착해 아쉬운 마음을 감추고 배에서 내리자 대두라도 박행규 이장님이 반겨줍니다.
서둘러 시사회 장소로 광장을 돌아 보는데 이장님이 바람 없는 장소를 여러 곳 찾아주시네요. (정덕희) 사모님도 나와서 어구창 건물 실내를 적극 권해주었으나 우리는 무대 같은 광장 마당을 선택했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어둠이 내리자 몰려오는 등골 시린 찬바람을 영화 ‘동심초’ 상영이 시작되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광장을 시사회 장소로 선택한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
그리고 마을 이장님이 왜 장소를 정하면서 고심하셨는지, 왜 사모님이 실내 공간을 적극 권해 주었는지 말입니다.
광장마당에서 상영준비를 마치고 주민들을 기다리며, 유랑극장같은 시사회의 오픈을 알리려고 트로트 ‘아빠의 청춘’을 틀었습니다. 주민들이 서둘러 어장일을 마치고 광장으로 나오시길 재촉하기 위해 볼륨을 더욱 높였지요. 어둠이 내리고 영화는 시작되었으나 광장으로 불어오는 찬바람으로 관객들이 여기저기 일어나 자리를 옮기는 등 냉기 품은 바닷바람과 싸우면서 어렵게 90분 상영을 마쳤습니다.
1988년 개봉한 ‘시네마 천국’에서 토토와 알프레도가 마을광장 벽에 영상을 투사하며 행복해하던 장면은 비록 아니었지만, 차가운 밤바다에서 물일을 끝내고 광장에 와서 플라스틱 간이의자에 앉아 한 시간 반동안 영화에 집중하고 있는 관객들의 뒷모습 을 보며 새삼 가슴이 뿌듯해 오는 감명을 받았습니다.
부슬비가 내리는 섬마을 아침, 일찍 서두른 덕에 육지로 나가는 오전 10시 30분 배에 탈 수 있었습니다. 어제저녁, 밤바다의 냉기와 겨룬 탓에 아침 기상이 힘들었는데 섬주민이 내어준 정성 가득한 아침을 대접받고 컨디션을 완벽히 회복했습니다. 배 위에서 짧은 항해 중에 만난 승객이 열심히 섬 안내를 해줍니다. 그분은 월호도에 산다고 합니다.
저는 원로가수들이 그들의 팬에게 남긴 말과 노래를 전달하기 위해 오늘도 유랑의 길을 떠납니다.
#대두라도 #섬마을 #트로트
![[영화]여수 대두라도 섬 광장 마당 영화시사회/ 두라리 섬마을 주민들이 어촌마을 유랑극장 영화를 감상하다/ 트로트 원희옥 김인배 오기택 트롯 노래, 아빠의 청춘/ 다큐멘터리 영화](https://ricktube.ru/thumbnail/7WzMKAL-MQQ/hq7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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