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9 [지성과 감성] 순간의 역사 '퓰리처상 사진展'
Автор: EBS뉴스
Загружено: 19 окт. 2020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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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언론은 그 운명을 함께 합니다. 언론은 능력 있고, 객관적이며, 공공의 이익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바로 퓰리처상을 만든 조지프 퓰리처가 한 말인데요,
순간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퓰리처상 사진전을 지성과 감성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1942년 수상작부터 2020년 수상작까지 퓰리처상 사진부문의 모든 작품들이 한 곳에 모였습니다.
전 세계의 사진기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기록으로 남긴 순간의 역사들입니다.
인터뷰: 원천보 기획자 / 퓰리처상 사진展
“퓰리처상 사진들은 두 가지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그 해에 가장 중요한 뉴스일 것. 둘째, 우리사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 전시장에서는 이 두 가지 가치를 가지고 있는 사진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무너진 다리에 매달려 대동강을 건너고 있는 수많은 피난민들.
1951년 수상자 맥스 데스포가 찍은 이 한 장의 사진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한국전쟁의 기록입니다.
끔찍한 화재 현장에서 백인 아이를 구하려는 흑인 소방관의 절박함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아이에게 생명을 불어넣으려는 소방관의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인터뷰: 김성래 / 관람객
“자신의 본분에 충실한 것이 더 많은 공익에 기여할 수 있다면 그 일에 집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화염에 휩싸인 건물과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그리고 경찰을 바라보는 어린아이의 순수한 눈빛까지 퓰리처상 수상작들은 관람객들에게 단순한 사진 이상의 가치를 전달합니다.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 지대에서 최루탄을 피해 도망치는 엄마와 아이들.
절망의 순간을 담아낸 한 장의 사진은 한 가족의 미래를 바꾸는 힘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경훈 사진기자 / 2019년 퓰리처상 사진 부문 수상
“다시 만났을 때, 아이들이 다행히 건강한 모습이어서 안심이 되었고요, 마리아의 가족들 역시 제 사진으로 인해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저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제 사진이 보도되고 약 한 달 뒤에 마리아의 가족은 미국의 인권 단체들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망명이 허가되었고요. 지금은 미국 워싱턴에 정착하여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험하지만 놓칠 수 없는 역사의 현장에서 진실을 담기 위해 노력한 사진기자들.
그들이 남긴 시대의 기록을 만날 수 있는 시간, 퓰리처상 사진전이었습니다.
![2020. 10. 19 [지성과 감성] 순간의 역사 '퓰리처상 사진展'](https://ricktube.ru/thumbnail/7nqXsYtRUAc/hq7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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