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대규모 해양축제 "거북섬 활성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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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흥시가 육지와 바다를 아우르는 장소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벌입니다.

해외 음악 문화를 감상하는 하와이안 문화축제와 함께
갯골축제에서는 습지체험과 소금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데요.

특히 시화호 거북섬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해양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흥시가 호우와 태풍 등으로 미뤘던
축제들을 하나 둘 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거북섬 아쿠아펫랜드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상어 박람회가 열리면서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번 주말엔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인근에서
해외 음악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알로하 거북섬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축제에는 하와이와 호주, 일본 등
각국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진행되고
수공예품 플리마켓도 선보입니다.

시흥시는 특히 거북섬 활성화를 위해
올해 대규모 해양축제를 기획했습니다.

다음 달 9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거북섬 해양축제'에서는
보트를 타고 시화호를 둘러볼 수 있는
시화호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또 카약과 바나나보트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저녁에는 수제 맥주 축제도 개최됩니다.

시흥시는 해양축제에 하루 7천 명이 다녀가며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학서 / 시흥시 해양레저관광팀장]
"거북섬은 세계 최대의 인공 서핑장이 있을 뿐 아니라 다양
한 즐거움이 가득한 곳입니다. 루프탑에서 야경을 보며 수영
을 즐길 수 있는 풀장, 트릭아트가 있는 보니타카는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이밖에도 습지체험과 소금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흥 갯골축제와 함께 10월에는 월곶포구 일원에서
각종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음식 페스티벌도 열립니다.

시흥시는 "하반기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소상공인들이 웃음 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B tv 뉴스 김성원입니다.

[촬영 / 편집 - 이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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