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믿으면 평안해진다면서, 왜 고난을 허락하셨을까?ㅣ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의 빛이 되려면 반드시 겪어야 하는 3가지 고난ㅣ성경 요한복음 1장에서 '빛'이 딱 7번 나오는 이유

“예수님을 믿는데, 왜 내 삶은 더 힘들어질까?”
“왜 나만 이렇게 반복해서 고난을 겪는 걸까?”
“내가 정말 하나님의 쓰임을 받을 수 있을까?”

이 질문들, 당신도 해보지 않으셨나요?

믿음을 지키는 삶을 선택했는데 오히려 더 많은 오해와 고통이 따라옵니다.

그럴수록 마음 깊은 곳에서 질문이 나옵니다.

“하나님, 왜 제게 이런 일들을 허락하시는 건가요?”

어느 날 성경을 읽다가, 한 문장이 가슴을 때렸습니다.

“등대는 틀에 부어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망치로 쳐서 만든다.”

그 말이 내 마음을 울렸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쓰임받는 ‘등대’가 되고 싶다 했으면서도, 그 고통의 ‘망치 소리’는 피하고 있었던 거죠.

출애굽기 25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등대를 만드는 방법을 직접 알려주십니다.

“정금으로 쳐서 만들되, 꽃받침과 잔, 줄기를 한 덩이로 연하게 하라.”

틀에 부어 찍어내는 게 아니라, 금속을 망치로 두들겨서 형상화된 아름다움이 완성되는 구조입니다.

요한계시록 1장에 나오는 일곱 촛대,
그것이 곧 일곱 교회이고 그 교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세상에 비쳐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등대처럼 쓰임받는 사람은 반드시 연단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 연단은 고통스럽지만, 목적 없는 고난이 아닙니다.

빛을 담기 위한 그릇이 만들어지는 소리입니다.

요한복음 1장에서 “빛”이라는 단어는 딱 일곱 번 나옵니다.

일곱은 완전함을 의미하는 수입니다.

이 빛은 예수님을 상징하며,
예수님은 “나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 8:12)
그러면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마 5:14)고도 하셨죠.

빛이신 예수님의 성품이,
이제는 우리를 통해 드러나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빛을 담을 등잔 그릇이 아무렇게나 만들어질 수 없다는 점입니다.
망치로 두들겨야 완전한 모양이 나옵니다.

성경 속 모든 ‘빛을 비추는 사람들’은 연단을 피한 적이 없습니다.

모세는 광야 40년을 지나고서야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다윗은 기름부음 받은 후에도 수년간 도망자였고,

예레미야는 선지자이면서도 깊은 우물에 갇히는 수치를 겪었습니다.

이들은 빛을 담기 전에 깨뜨림을 먼저 경험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는 당신의 삶을 통해 예수님의 빛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 전에,
하나님은 당신이라는 등잔을 다듬고 계신 것입니다.

고난이 당신을 부숴버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형태 없는 금덩어리를 하나님의 손으로 조각하는 망치질일 뿐입니다.

피하고 싶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망치 소리 속에서만 만들어지는 빛의 통로가 있습니다.

당신은 그 빛을 담을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시대의 등대가 될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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