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중앙교회 고등부 설교' 대기만성' 김주평 전도사 (181118)

181118-대기만성-창45.5~8
춘천중앙교회 고등부(드림교회) 설교

😌분반 선생님들께

안녕하세요. 김주평 전도사입니다. 이번 주 말씀은 ‘대기만성‘(큰 그릇은 늦게 완성된다)이라는 제목으로 요셉의 이야기를 다루며 준비했습니다.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는 이야기이지만- 모든 아이들이 이 이야기를 알고 있다고 전제할 수 없기 때문에 줄거리부터 다루며 풀어나가려 합니다.

요셉은 정말 기구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의 삶에는 고난들이 산재해 있었고, 그 고통의 시간이 결코 짧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고난을 통해 요셉은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거기서 배운 것들이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습니다. 금주의 강해는 요셉이 주안에서 형통하여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었다’는 외적 성취에 주목하지 않으려합니다. 오히려 ‘자신을 돌아보고 형들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과정’에 주목하려 합니다. 그를 통해 우리 삶의 옹기장이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천천히 빚어가고 계신다는 것을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슬픔과 아픔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는 그를 통해 하나님의 걸작품으로 빚어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이 토기장이의 손을 의심하고 믿지 못할 때 원망과 불평이 일어납니다. 늘 피해의식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왜 나는 이렇게 사는가, 내가 원하는 건 왜 안주시느냐, 상황이 이 모양 이 꼴이 되도록 하나님은 뭐하고 계시는 가? - 우리 아이들이 사춘기에 갖는 질문들입니다.

우리가 질문하는 동안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빚고 계심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끊임없이 다듬고 계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요셉같이 쓰시기 위해서 말입니다.
요셉은 그 13년의 고통과 고난의 시간을 한결같이 참아냈습니다.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기도로 물었습니다.

‘하나님 저는 이 고난을 통해 뭘 배울 수 있을까요? 발견하게 하십시오. 주님이 쓰시기에 알맞은 모양으로 계속해서 빚어 주십시오. 그리고 이 훈련과 연단의 시간이 끝날 때 내가 주님의 훌륭한 일꾼으로 살게 해주십시오. ‘ 라는 요셉과 같은 고백이, 우리 아이들, 그리고 또 우리의 고백이 되길 소망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주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