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불교종정협의회, 제9회 망향의 동산 고혼 위령 천도제 봉행
Автор: 일붕tv
Загружено: 21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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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불교종정협의회 회장 화산 월인 대종사가 추최하고 대한불교 성덕종 종정대행 도연스님이 주관했으며, 국립 망향의 동산 관리원에서 후원한 제9회 망향의 동산 고혼 위령 천도제가 지난 19일 토요일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망향의 동산에서 오전 10시부터 봉행됐습니다.
이날 천도제는 1부와 2부로 진행됐으며, 1부에는 고혼 위령 천도제가, 2부에는 법요식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봉했됐습니다.
일붕신문사 이붕 서병열 대표가 진행을 맡은 이날 천도제는 개회선언,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국민의례와 추모묵념, 대한불교 성덕종 비구니 원장이신 정윤 스님의 발원문 낭독, 대한불교 성덕종 종정대행 도연 스님의 경과보고 및 인사말, 헌화, 내빈소개가 있었습니다.
이어 (사)대원불교 조계종 종정 정산 청봉 대종사의 추모사, 사단법인 대한불교 수미산문 조동정종 종정 해가 정림 회장의 추모사를 비롯한 각 종단 종정 스님들의 추모사가 이어졌으며, 사단법인 대한불교종정협의회 회장 화산 월인 대종사의 추모 법어 순으로 봉했됐습니다.
본격적인 추모제 소개에 앞서 "구독과 좋아요" 꼭 한 번씩만 부탁드리겠습니다.
망향의 동산은 해외에서 숨진 동포들의 유해를 봉환하여 모시는 추모 공간으로, 조국을 떠나 타지에서 생을 마감한 재외동포 및 해외 이주민들에 대한 애도와 기억의 상징적 장소입니다. 현재 한국에는 대표적으로 천안시 국립 망향의 동산이 있으며, 이곳은 국가보훈처와 관련 기관의 관리 아래 운영되고 있습니다. 망향의 동산은 제국주의 시절 국권을 빼앗겨 본인의 의사와는 상없이 강제로 끌려간 노역자와 위안부. 그리고 칼기 희생자 등 한 맺힌 영혼 12,000여 구가 잠든 곳입니다.
올해로 9회째를 이어오고 있는 고혼 위령 천도제는 매년 대한불교 성덕종이 주관해 봉행해 왔지만 많은 고승 대덕들이 참여 의사를 밝혀 대한불교종정협의회 월인 대종사를 비롯한 17곳종단의 대종사들이 마음을 모아 고혼 위령 천도제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천도제에 앞서 종정협의회 회원사 대종사들은 동산 대기실에서 월례회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대한불교종정협의회 회장 화산 월인 대종사는 청양 영원정사 선운 무공 스님을 대전회관 관장으로 임명했으며 예산 마인 선원 주지 선타 혜인스님을 대전회관 원주로 임명했습니다. 이울러 회원사 스님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차담을 오가며 협의회의 발전과 친목을 다졌습니다.
또 천도제 자리로 옮긴 대종사님들은 법패스님들의 불교의식을 지켜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아습니다. 범패 스님들의 작법 춤도 이어졌습니다. 작법춤은 불교에서 재를 올릴 때 추는 춤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또한 범패가 소리로 작법하는 것이라면 무용은 몸짓으로 작법을 하는 것입니다.
착복춤은 불교의식에서 성현의 강림과 공양을 찬탄할 때 추는 춤입니다. 착복춤에는 바라춤, 작법무, 법고춤, 타주춤 등 네 가지로 구분합니다. 이 춤의 의상에 따라 나비춤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작법 또는 작법무라고도 합니다.
대종사님들은 추모식 순서에 맞춰 사단법인 대원불교 조계종 종정 정산 청봉스님의 추모사가 이어졌습니다. 스님은 추모사에서 서산대사님의 말씀을 비유하며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이여, 날 때는 어느 곳에서 왔으며 갈 때는 어느 곳으로 가는가. 나는 것은 한 조각 구름이 인 듯하고 죽는 것은 한조각 구름이 스러지는 것. 뜬구름 자체는 본래 자체가 실이 없나니 죽고사는 것도 역시 이와 같도다. 그러나 여기 한 물건이 항상 홀로 드러나 담영이 생사를 따르지 않네" 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이 망향의 동산에 안주하여 영면에 드신 영가님들은 생사에 집착하여 윤회 전생의 굴레에서 벗어나서 생사의 무상함을 깨닿으시고 해탈도를 얻어 제불보살님의 가피를 받으시옵기를 간절히 기원드린다며 추모사를 갈음 했습니다.
아울러 조동정종 종정이신 해가 정림 대종사는 "이곳 망향의 동산은 우리들에게 아픈 기억과 함께하는 장소입니다. 고국을 그리워하며 이국만리 해외에서 영면에 드신분들을 모신 묘역입니다. 조국을 떠나 망국의 서러움과 어려움 속에서 고향을 그리다 운명을 달리한 제일동포를 비롯한 해외동포 영령님들의 혼을 모시고 극락왕생을 발원하오니 강림하시어 화엄의 장에서 편안하게 영면하시고 서방정토 아미타 정토로 왕생토록 기원드리며 무량공덕 성취하시길 바랍니다"면서 추모사를 설 하셨습니다.
대한불교 종정협의회 회장이신 화산 월인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영가님이여 잘 들으소서 맺는이 누구이며 푸는이 누구인가. 풀고 맺음이 원래 사람에게 있지않네. 한생각 가운데서 백억가지 화려한 것. 한번 맺고 한번 푸는데 자제한 사람이네. 무심한 가운데 도를 얻지만 무심이 죽은자의 수면은 아니요, 무심은 오히려 유임으로 생기니. 유심한 사람이 어찌 무심이 좋으리요. 영가님들이시여 마음이 몸이요 몸이 곧 마음이라 했습니다. 이고득락 왕생극락 하옵소서" 라며 인생이 무상함을 다시 한번 일깨웠습니다.
이날 참석하신 대종사님들은 월인 대종사를 비롯해 청봉 대종사, 월성 대종사, 법하 대종사, 정림 대종사, 불광 대종사, 해승 대종사, 능인 대종사, 혜원 대종사, 법휴 대종사, 보검 대종사, 법륜 대종사, 무공 대종사 도우 대종사, 혜능 대종사, 보안 대종사, 도연 대종사, 무공 스님, 혜인 스님 등이 함께 했습니다.
다음 영상은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각 사찰의 축하의 말씀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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