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을 배우다 (황희정승) - 황희정승의 경청
Автор: 안석재 칭찬연구소
Загружено: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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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정승의 삶에서 나타난 경청의 자세를 보여주는 세 가지 사례
1. 회의석상에서는 먼저 말하지 않고, 다른 이들의 의견을 끝까지 듣는 자세
황희 정승은 조정 회의에 참석할 때, 언제나 가장 먼저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대신 모든 신하들의 의견이 충분히 나올 때까지 묵묵히 듣고만 있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단지 겸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입장에서 나온 생각들을 경청함으로써 전체를 아우르는 해결책을 찾기 위함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안에 대해 우의정과 좌의정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을 때, 황희는 그 누구도 편들지 않았습니다. 양쪽의 말을 끝까지 들은 후, 조용히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며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결론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러한 모습에 신하들은 "황희 정승은 말을 하기 전에 반드시 백성의 뜻과 신하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고 존경을 표했습니다.
2. 하인과 여종의 고자질조차 모두 들어주며, 쉽게 판단하지 않음
황희 정승은 하인들이나 여종들 사이에서 생긴 사소한 다툼이나 고자질에도 똑같은 태도를 보였습니다. 어느 날 여종 둘이 서로 상대의 잘못을 고자질하며 찾아왔습니다.
황희는 먼저 한 여종의 말을 조용히 듣고는, "그 말이 맞는 것 같구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른 여종이 반박하자, 다시 진지하게 듣고는 "그 말도 맞는 것 같구나"라고 하였습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본 손자가 “할아버지, 둘이 말이 다르니 한쪽은 거짓말 아닌가요?”라고 묻자, 황희는 웃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살다 보면 모두 자기 입장에서 볼 수밖에 없단다. 상대를 비난하기보단 그 마음을 먼저 이해하는 게 더 중요하지.”
이 일화는 모든 사람의 말을 선입견 없이 들으려는 그의 태도를 잘 보여줍니다.
3. 농부의 소 두 마리에 대한 조언 한 마디 이후 말조심을 더욱 철저히 한 사건
어느 날, 황희 정승은 길을 걷다 우연히 농부가 이끄는 소 두 마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유난히 말라 있었기에 그는 지나가는 말로 “저 말라빠진 소는 뭔가?”라고 묻습니다.
그 말은 농부의 귀에 들어갔고, 농부는 상심하여 소를 바꾸려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마른 소가 실제로는 훨씬 튼튼하고 오래 일할 수 있는 귀한 소였던 것입니다. 황희의 가벼운 말 한 마디가 사람의 판단에 큰 영향을 주었음을 깨달은 그는 그 이후 말 한 마디도 더욱 신중히 하며, 경청과 침묵의 가치를 깊이 새기게 됩니다.
이 일은 황희 자신에게 큰 교훈이 되었고, 이후로 그는 "말보다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자세로 평생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황희 정승의 경청은 단지 귀를 기울이는 차원을 넘어서,
상대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말보다 마음을 듣는 깊은 배려의 태도였습니다.
이러한 리더십은 오늘날에도 우리가 배워야 할 소중한 가치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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