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산업 전문 연구기관 생긴다…내년 1월 출범_산업뉴스 [산업방송 채널i]

[앵커멘트]
엔지니어링산업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에 대한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은 없었는데요. 이에 따라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를 전담할 한국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이 새롭게 출범합니다. 관련 내용을, 이창수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한국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가 지난 25일 엔지니어링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2022년 5월, 연구원 설립 추진을 위한 테크스포스가 꾸려진지 약 2년 만입니다.

연구원은 엔지니어링산업을 연구할 전문기관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와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10억 원의 재원을 공동 출연해 출범하게 됐습니다.

창립총회에서 두 출연기관과 산학연, 유관단체 등으로 구성된 24명의 발기인들은 안건 상정과 의결을 진행했으며, 이해경 엔지니어링협회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했습니다.

앞으로 연구원은 ‘엔지니어링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선도하는 창조적 싱크탱크’라는 비전을 가지고 정책과 대가, 통계, 보증 분야 등에서 전문 연구를 수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장음 – 이해경 / 한국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 이사장]
엔지니어링산업에 특화된 전문 연구기관을 설립함으로써 급속한 기술 발전과 경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엔지니어링산업의 백년대계를 설계할 싱크탱크를 만들고자 합니다.

우선 출범 후 초기 4년에는 27명 내외의 조직을 꾸려 신규 사업 발굴과 기본 업무 역량 강화 고도화에 초점을 맞춥니다.

사무 공간의 경우 우선 엔지니어링회관 3층 전체를 임차해 사용하고, 추후에 독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은 올해 중으로 허가와 등기, 후속조치 등을 거쳐 내년 1월 본격 출범하게 됩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