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우리동네동호회] 대구 수성구 배드민턴 동호회 '황금클럽'

■CMB뉴스

우리 지역 동호인들의 다양한 취미생활을 조명하는
우리 동네 동호회 시간입니다.

라켓과 셔틀콕 하나면 언제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는
국민 스포츠가 바로 배드민턴인데요.
이번 시간에는 수성구 배드민턴 동호회 황금클럽을 만나
배드민턴의 매력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유시온 기자입니다.

낮 시간에 찾은 수성국민체육센터에는
평일임에도 많은 동호회 회원들이 모여
배드민턴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네트를 사이에 두고 셔틀콕을 주고받는 오늘의 동호회,
바로 수성구 배드민턴클럽인 황금클럽입니다.

▶ 차성훈 / 황금클럽 회장

저희는 수성국민체육센터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1부, 2부로 나눠서 회원들이 운동하고 있는 황금클럽입니다.
저희가 나이는 30대 40대 50대 60대 이렇게 골고루 나뉘어있기 때문에, 서로 친동생, 조카, 삼촌이 되어서 운동하니까, 아주 재밌게 현재 운동하고 있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함께하면서도
가족 같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동호회는,
대외활동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배진석 / 황금클럽 부회장

저희 황금클럽은 회원 수도 많을 뿐만 아니라, 회원분들 다 정도 많고 서로 너무 잘 챙겨줍니다. 최근에 수성구에서 하는 대회가 있었는데, 거기서 저희가 많은 회원들이 참가를 해서 최다 참가상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저희 회원들은 적극적이고 열심히 배드민턴을 치고 있습니다. 그게 저희 황금클럽의 큰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준비물 없이
라켓과 셔틀콕만 있으면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접하기 좋은 운동입니다.

특히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다른 회원들과 즐겁게 셔틀콕을 치다 보면,
어느새 일상의 스트레스도 날아갑니다.

▶ 김말순 / 황금클럽 회원

아이를 키우다보니까 나름대로 스트레스도 있고, 여러 가지 문제가 저 자신한테 많이 생겼었는데, 너무 이 배드민턴을 하면서 제 생활이 완전 180도 달라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본 자세와 간단한 스트로크만 배웠을 뿐인데,
잠깐의 랠리에서도 쉴 새 없이 뛰어다니다 보니,
금세 숨이 차오릅니다.


동호회를 통해 배드민턴을 처음 접한 회원도
다른 회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클럽 활동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 역시
동호회 활동의 묘미입니다.

▶ 김호정 / 황금클럽 회원

일단 크고작은 대회나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클럽에서 주는 소속감이 안정감을 주는 것 같아서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살을 빼거나, 서로 교류가 있으니까 분위기도 좋고, 그래서 좋은 운동인 것 같습니다.

인도의 전통 놀이 푸나를
영국이 지금의 형태로 변형시킨 배드민턴은
현재 전 세계인의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깃털로 만든 셔틀콕의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셔틀콕의 순간 속도는 300km가 넘어
구속이 가장 빠른 구기종목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 후
근처 공원에서 배드민턴을 즐겨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CMB뉴스 유시온입니다.

유시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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