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지역정치리포트] ep.4 | 육성 없는 정당...“청년은 어디서 경력을 쌓나?”
Автор: 단비뉴스
Загружено: 30 мая 2022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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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신입은 어디서 경력을 쌓나?” 신입사원 채용 면접장에서 경력을 요구하는 면접관에게 청년이 울분을 토한다. 2014년 코미디언 유병재가 tvN ‘SNL코리아’에서 날린 일갈이다. 몇 년이 지나도록 청년들의 입에서 회자하는 이 말은 정치권에도 유효하다.
청년은 공천에서 떨어져 억울하다고 호소하지만 반대로 정당은 ‘뽑을 청년이 없다’며 정치 경험과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능력을 공천 신청자들에게 요구한다. 특히 정당 안에 오래 몸담은 청년일수록 억울하다는 목소리가 크지만 정작 정당 안에서는 청년 정치인이 체계적으로 성장할 마땅한 육성 과정이 없다.
그래서 나온 대안이 ‘당내당’이다. 청년 당원들로만 구성해 정당 안에 두는 작은 정당이다. 유럽을 비롯한 민주주의 선진국에서는 일반화한 구조다. 공간과 인력은 물론 청년당 대표에게 독자적인 의결권, 인사권, 재정권을 주고 모당과 별개로 활동할 수 있다.
‘당내당’은 일반 정당처럼 정식으로 국가에 등록하는 정당은 아니다. 하지만 청년당 대표가 당내 최고의사결정 기구에 참여하거나, 모당과 상반된 의사결정을 내리기도 하고, 청년 정치인을 발굴하고 교육하는 실무를 자체적으로 담당하는 등 훌륭한 정치 실습의 장이 된다.
우리나라 정당들도 2020년 무렵부터 당내당을 갖추려 하고 있지만 온전한 모양새를 갖추지 못했다. 민주당의 전국청년당은 당 대표가 당내 최고의사결정기구에 참여하지 못한다. 정책을 발표할 때도 정책위와 상의한 뒤 지도부에 전달해야 하는 등 독립된 의결권이 없다. 국민의힘의 당내당인 청년의힘은 지난 1년 동안 정식 활동이 없었다. 청년정의당도 예산을 쓰려면 모당과 협의해야 하는 등 모당에 종속된 상황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2030 지역정치 리포트’ 4화는 육성 없는 정당의 문제가 무엇인지 취재해 정리했다. 이어지는 5화는 6.1 지방선거 이후 청년정치가 얼마나 나아갔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 기획·취재: 박성동, 강훈, 정예지, 조성우, 김수아 기자 / 연출: 박성동 기자, 나종인, 서현재, 정호원 PD / 편집: 정호원 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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