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 20251123 주일예배 하나님의 나라와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 / NJ 청지기 교회/ 김상목 목사

본문: 누가복음 12:35-48
제목: 하나님의 나라와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전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 나라는 염려, 근심 걱정이 없는 곳입니다. 모두가 서로를 불쌍히 여기는 곳입니다. 서로가 한 가족이 되어서 가족의 사랑으로 사는 곳입니다. 아주 좋을 곳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곳입니다.
혹시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왜 그렇게 어린아이같이 순진하냐’고 할 것입니다. 어른이 되면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일입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서로 그렇게 믿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진실하거나 서로 믿지 못하는 것은 당시에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하는 유대인들, 특히 바리새인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서도 보여 지는 모습이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잘 믿고 그 축복아래에 살기 위해서 바리새인들이 된 사람들이 사실은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않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많이 책망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상에 구현할 수 있는 한계가 바리새인들이 보여주는 그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육체를 가진 사람으로서는 그렇게 하는 것도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진실한 하나님의 나라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참된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주셨는데, 그의 많지 않은 제자들에게 그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적은 무리의 제자들이 그것을 알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자세를 가져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가져야하는 자세를 알려줍니다. 세 가지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는 충실한 종의 비유, 둘째는 도적의 비유, 셋째는 선한 종과 악한 종의 비유라고 합니다. 그 말씀을 보겠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그 제자들이 충성된 종의 자세를 가져야 하나님의 나라에 이를 수 있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둘째, 항상 준비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맞이하기 위하여 우리는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께서 주재이시고 우리 모두는 청지기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청지기들에게 그의 것을 맡겨주셨는데,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고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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