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살기 브이로그] 프랑스 파리 일하면서 한달살기
Автор: 잔잔한 부부 Vlog
Загружено: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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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우리의 사랑 파리!
매일같이 다니던 행복을 주던 빵집들, 커피숍, 맛있는 음식들, 거리들, 튈르리 공원, 화려한 백화점들, 루브르, 오랑주리 미술관, 여기저기서 구경한 에펠탑, 주말에 다녀온 지베르니와 베르사유, 등등.
숙소는 생마르탱 운하 앞에 위치해 있었고 힙하고 쇼핑하기 좋은 마레지구를 걸어다닐 수 있어 좋았다.
7년전 혼자 일주일 여행을 갔었던 파리 첫날부터 마음을 빼앗겨 반드시 다시 올것을 다짐하고 알고 있었다. 남편과 연애할때도 결혼하고나서도 노래를 불렀던 파리에 드디어 함께 와서 느긋하게 즐긴 그 시간은 행복 그 자체였다. 일주일 여행했을때 턱없이 짧게 느껴져 한달살기를 하러 갔는데 한달도 부족한 파리였다.
파리는 호불호가 강한 도시다. 나에게는 극호, 남편도 많이 좋아해주어 다행이였다.
아마도 수준높은 퀄리티의 빵과 레스토랑, 음식들이 그의 마음을 빼앗은 듯!
주변에서는 가서 실망했다는 얘기도 적잖이 들었다. 개인취향에 따라 많이 갈린다.
그만큼 장점과 단점이 더 뚜렷한 도시인것 같다.
우리가 한달간 경험한 파리의 가을은:
가을을 뚜렷히 느낄 수 있어 참 좋았다. 이건 우리가 계절이 뚜렷하지 않은곳에 살아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파리의 감성이 더해진 가을 느낌이 참 멋졌다.
특히 튈르리 공원을 걷는 시간이 좋았다.
트렌치 코트, 야상, 가죽부츠, 토트백(에코백), 등등 가을 파리지앵 패션을 어디서나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만나는 모네의 그림들은 힐링이다.
빵을 정말 많이 먹었다. 우리는 심플한 빵을 좋아하고 프랑스의 버터향과 맛이 가득한 그런 빵이 너무 좋아서 매일같이 크로와상, 오렌지블라썸 브뤼오쉬, 바게트, 빵오쇼콜라를 돌아가며 먹었다 ㅎㅎ 영상만들면서 빵이 나올때마다 먹고싶어서 힘들었다.
왜 프랑스 빵은 다른걸까!
날씨는 비오는 날도 이따금씩 있었고 쌀쌀하지만 대체적으로 맑고 좋았던것같다.
물가는 확실히 비싸다. 커피나 레스토랑은 미국 엘에이에 비해 더 비싸지는 않았지만 유럽 다른 도시들에 비해 비싼편이였고 숙소 비용이 많이 들었다.
와인은 싸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와인 맛도 호불호가 강한것들이 많아 보였다.
시켜놓고 마시지 못한 와인이 몇번 있었다.
일식 맛있는곳들이 많았다. 일본 라멘을 여러번 먹었고 맛있었다.
쌀국수도 정말 맛있었다 (Song Heng)
한인 마트가 다른곳보다 잘되어있으나 한인마트에서 장을 보면 확실히 "와 비싸다" 소리가 나왔다.
파리는 큰 도시이고 맛있는게 많고 멋지지만 지저분한 곳이 많은 부분에서 뉴욕과 비슷한 느낌이 있다 ㅋㅋ
루브르의 야경을 좋아해서 이번에도 갔다가 큰 쥐들을 몇번 보고 깜짝 깜짝 놀랐다.
어떤 동네를 가느냐에 따라 안전하다 느껴지는 정도가 많이 다르다.
소매치기가 많은것은 익히 알고 있었다.
늘 기억하고 조심하고 다녔기 때문에 우린 다행히도 아무 문제없이 무사히 한달살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지만 밖에서 늘 조심하고 소지품을 항시 잘 챙겨야 한다는건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파리지앵, 프랑스인들은 불친절하다는 인식이 많지만 우리의 경험은 달랐다.
생각보다 영어를 할 줄 아는 분들도 많았고, 영어를 할 줄 아는 분들은 내가 아주 부족한 (듀오링고로 몇달 연습한 정도의) 불어 실력으로 주문을 하려고 해도 영어로 친절하게 대답해주시곤 하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친절하게 대하면 친절하게 반응해 주셨다.
처음에 파리에 왔었을 때는 사람들이 담배를 정말 정말 많이 핀다고 생각했는데 다녀보니 다른 유럽 도시들에 비해 유난히 더 많이 피지는 않는다.
그냥 유럽의 도시들이 많이들 그렇다. 그래도 어쨋든 담배 냄새를 어려워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길거리에서 카페에서, 식당에서도 (내부에서는 담배를 필 수 없지만 대부분의 카페와 식당들은 문이 활짝 열려 있고 바로 앞에서 Patio에 앉는 사람들은 많이들 피고 계시기 때문에 안에서도 담배 냄새가 많이 났다) 시도때도 없이 원치않는 담배 냄새를 맡아야 하는것은 그닥 기분좋은 일은 아니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파리에서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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