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환자의 ‘공황발작’과 ‘과호흡증후군’의 차이는?

안녕하세요.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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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거나
엘리베이터를 혼자서는 절대 못 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상인들은 전혀 이해되지 않지만,
‘공황장애’ 환자들에게는 이런 평범한 일상이
죽을 것 같은 공포심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회피하려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공황장애 환자에게 ‘공황발작(Panic Attack)’은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불안이 극도로 심해지면서
숨이 막히거나 심장이 심하게 두근대고 곧 죽을 것만 같은
극단적인 공포 증세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 외에도 가슴이 조이거나 답답하고 아픈 느낌,
땀이 나고 몸이 떨리고 속이 메스꺼움,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으며 붕 뜨는 느낌,
손발이 떨리거나 저린 느낌, 갑작스러운 열감이나 냉감,
근육의 경련이나 진전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환자가 처음 공황발작을 경험하게 되면
대부분 응급실을 찾게 되지만,
검사상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으며
어느 정도 안정을 취하면 저절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이러한 공황발작과 상당히 겹치면서 유사한 증상으로
‘과호흡증후군(hyperventilation syndrome)’이 있습니다.
과호흡증후군 환자는 운동과 무관한 호흡곤란과 흉통을 호소하며,
한숨을 쉬거나 하품을 자주 합니다.

과호흡증후군은 특징적으로 20~40세의 여성에게 빈발합니다.
불분명하고 관계가 없는 증상을 과도히 호소하고,
생명이 위독한 질병에 대한 걱정이 많으며,
여러 의사에게 진찰받은 경력이 있습니다.

신경증의 가족력이 있거나 불안한 감정이 잘 드러나며,
결혼과 관련된 문제를 가지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이상으로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