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에 빠진 자영업…문 닫고 빈 상가]④ 상권 활성화, 전문가 대책은?
Автор: ch B tv 중부
Загружено: 10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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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보셨다시피 세종시의 폐업률과 공실률 증가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해결책은 없는지 행복도시 KPA기획조정단장이자, 유원대학교 도시지적행정학과 백기영 교수를 화상으로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Q. 교수님께서는 작년에 세종시에서 개최됐던 '상가 공실 박람회'에서 공실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신 것으로 아는데요. 세종시의 공실률과 폐업률이 높은 이유, 교수님은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백기영 / 유원대 도시지적행정학과 교수]
A. 크게 세가지 정도 이유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첫째는 초기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아서 임대료 부담이 컸고, 이것이 수익성을 낮추고 공실률을 장기화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수요에 비해서 상업시설이 과잉 공급이 됐는데 이는 신도시 특성상 상권 형성이 늦어지는 구조적인 문제와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온라인 소비 증가라든지 1인 가구 확산 등 소비 트렌드 변화에 기존 상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공실이나 폐업이 함께 높아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Q. 세종시에서는 상가 공실 완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크게 도시계획 정비와 지역 상권 활성화 대책으로 나뉘고 있는데요. 먼저, 도시계획 정비 관련 내용 소개 좀 해주시죠.
A. 대표적으로는 상업용지를 복합용지로 전환해 수요에 맞는 유연한 공간 활용을 유도하고 공실률이 높은 지역 같은 경우는 용도 변경이나 용적률 조정 등을 통해서 공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는 것이 가장 주요 정책이 되겠습니다.
아울러 1층 부분에 생활밀착형 상가를 유도한다는든지, 옥외영업이 가능하도록 전면공지 시범구역을 확대하는 것들은 실질적인 상가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 중인 대표적인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Q. 지역 상권 활성화 대책으로 세종시가 추진하는 정책도 소개 좀 해주시죠.
A. 대표적으로는 골목상권을 조직화하고 특화거리를 육성하는 것들이 대표적인 것들이고요. 여기에 문화관광사업 연계 등이 정책의 대표 사례입니다. 공실된 상가에 미술관이라든지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함으로써 활력을 불어넣고 주정차 단속 유예라든지 소비진작책 이런 것들도 함께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민전의 확대, 금융 지원, 상가 DB 구축 등 전반적인 상권 활성화에 기반을 다지는 것들도 중요한 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Q.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가 올해 큰 화두가 될 것 같습니다. 교수님은 세종시의 지역 상권이 살아나려면 현재 세종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책 외에 어떤 정책들이 더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A.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기존에 하고 있는 여민전의 확대나 플리마켓 확대, 이런 것들을 하면서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상권 컨설팅 등을 통해 상인들의 경영 역량을 높이는 것도 병행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내용적으로 로컬브랜드를 발굴하고 대표적인 아이템 개발, 이런 것들도 아주 중요하고요. 지역특색을 반영한 여러 이벤트 등의 문화활동도 중요한 과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합니다. 특별히 청년 창업 유치를 통해 창업 공간을 제공한다던지 장인을 육성한다든지 이런 것들이 중장기적으로 상권의 지속가능성과 활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궁극적으로 세종시는 단순히 소비의 공간만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살고 즐기는 삶의 경험을 축척할 수 있는 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끝으로 세종시의 높은 공실률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A. 쉬운 문제는 아니지만 상가 공실을 바라볼때 단순히 빈 점포를 채운다는 시선을 갖지 않고 새롭게 수요를 키우면서도 공간의 쓰임새를 어떻게 하면 새롭게 설계하고 전환할 것인가 하는 관점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생활밀착형 업종이라든지 청년 창업, 로컬브랜드를 보다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하고요. 기존에 비어 있는 유휴공간들은 복합문화공간이라든지 여러가지 커뮤니티 공간으로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이 뒷받침 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인들과 함께 행정기관들, 다양한 주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속적이면서도 항상 대처할 수 있는 상권 활성화 생태계. 이것이 세종시 공실을 풀어나가는 기본적인 열쇠가 아닌가 싶습니다.
교수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the 깊은 뉴스' 유원대학교 백기영 교수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세종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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