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비구니 군승 ‘최초’ 해외파병‥균재스님, 레바논 동명부대로
Автор: BTN News
Загружено: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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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국군 역대 두 번째로 임관한 비구니 군승 균재스님이 다음 달 레바논 파병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랜 내전으로 한 때 중동의 화약고로도 불렸던 레바논은 지금도 해결되지 않은 내전의 상처와 극심한 경제위기, 불안정한 정치적 환경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데요. 레바논 안정과 평화유지를 위해 2007년부터 주둔하고 있는 동명부대에서 유일한 군종장교로, 열악한 환경에서 복무 중인 장병들의 고되고 불안한 마음을 치유한다는 각오입니다. 배수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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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특전복을 입은 스님이 환한 미소로 임무를 설명합니다.
열일곱 살에 출가한 균재스님은 2014년 명법스님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비구니 군승으로 현재 육해공 소속 8명의 비구니 군승 가운데 최고참입니다.
임관 10년차인 균재스님은 레바논 평화유지단 소속으로 다음달 파병을 앞두고 있습니다.
비구니 군승 최초 레바논 해외파병입니다.
균재스님/레바논 평화유지단
(비구니 군승으로 최초라고 하는 것을 귀하게 여겨주시고 의미 있는 것이라고 높게 봐 주셔서 제가 지원해서 선발 된 것도 감사한 일이지만 선발 된 이후로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부분에 있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는 마음으로 파병 준비하고 있습니다.)
청해부대, 아크부대, 한빛부대 등 대한민국 해외파병 부대는 총 4개.
그 중 ‘동쪽에서 온 밝은 빛’이라는 뜻을 가진 동명부대는 내전이 수시로 발생하는 레바논의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합니다.
UN제네바 협약에 따라 군승을 포함한 모든 군종장교는 총기를 소지할 수 없어 적의 공격에 즉각적인 대응이 불가능합니다.
언제 어디서 총탄이 빗발칠지 모르는 위험한 환경이지만 스님은 부대 내 유일한 군승으로 24시간 장병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균재스님/ 레바논 평화유지단 군종장교
(저희가 보통 280명 정도 함께 파병을 갑니다. 그 인원들이 안전하게 8개월간 임무를 수행하고 무사히 복귀할 수 있는 데 까지 같이 함께 기도하고, 교육을 하고, 위문활동을 하고, 전의고양활동을 하면서 그 분들과 함께 24시간 파병기간에 함께 한다는 것을 목표로...)
280여 장병들은 8개월 간 약 2km 둘레의 주둔지에서 생활하며 임무를 수행합니다.
높은 긴장도는 물론이고 좁고 열악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십상입니다.
균재스님은 매주 한차례 ‘법사님이 대신 감사를 전해드립니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부대 내에 긴장을 완화하고 이해와 사기를 높여나가는 계획입니다.
또, 심리치료 기법과 출가자로의 자비로운 면모를 최대한 발휘 해 장병들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균재스님/레바논 평화유지단 군종장교
(심리적인 부분을 지원해줄 수 있는 게 군의관님과 저 밖에 없는데 누가 나한테 와서 “법사님 저 저 사람 때문에 힘듭니다” 라고 할 때 뭐라고 답을 해주면 좋을까. 무언가 기법으로서 접근하려고 하는 것도 효과가 있겠지만 법사님답게, 스님답게 하고 오시면 될 것 같다.)
파병 장병들에게 나눠줄 기념 수건 300장과 라면커피 등 총 1.6톤의 위문품도 공수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2일 출국하는 스님은 내년 5월 레바논 현지 호국동명사 법당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한국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BTN뉴스 배수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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