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 생각이 ‘타자의 목소리’처럼 들릴까?: 라캉, 조현병, 예측 오류로 보는 자아/타자

이 영상은 라캉의 거울단계, 대타자 개념, 현대 인지신경과학(예측 오류, 원심성 복사, 도파민)을 연결해서
조현병(schizophrenia)의 환청과 자아/타자 경계 붕괴에 대해 간단히 언급한 클립입니다.

소타자(autre)와 달리, 대타자(Autre)는 “법”을 가져오는 상징적 타자로서
주체에게 자아/타자 구분의 틀을 제공합니다.
이 상징적 틀이 약화되면, 거울단계에서 형성된 이미지에 과도하게 동일시하면서
'저 사람의 감정인지, 내 감정인지'가 구분되지 않는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이 극단적인 형식이 바로 조현병적 양상으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다음과 같은 신경과학적 개념들을 함께 다룹니다.

감각 신호와 운동 신호의 통합
스스로는 잘 간지럽히지 못하는 이유와, 시간 지연을 걸면 간지러워지는 이유
내적 발화(inner speech)과 외부 음성의 구분
원심성 복사(efference copy)와 자기-모니터링(self-monitoring)
예측 오류(prediction error)와 도파민 시스템(dopamine system)
이상화와 평가절하(idealization and devaluation)가 급격히 교차하는 관계(경계선 성격장애, 양극성 장애 등과의 접점)

해당 클립은 라캉의 정신분석 개념을
프리스턴(Friston) 등의 예측 부호화 이론과 패트리샤 처칠랜드(Patricia Churchland)의 논의를 함께 참조하여,
정신분석과 신경과학이 만나는 접점을 탐구합니다.

※ 이 영상의 내용은 학문적·이론적 논의를 위한 것이며,
실제 진단이나 치료를 위한 의학적 조언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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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구성

00:00 도입 — 대타자 부재와 과도한 동일시
00:37 거울단계 & 이미지 동일시 강화
01:20 '저 사람 감정 vs 내 감정' 경계 붕괴와 정신증
02:11 왜 스스로는 간지럽히기 어려운가?(감각/운동 통합 & 예측)
03:12 내적 독백과 환청(inner speech and hallucination) — 내 생각이 타자의 목소리로 들릴 때
04:01 원심성 복사(efference copy)와 자기-모니터링(self-monitoring)
05:02 도파민과 예측 오류 — 이상화/평가절하(idealization and devaluation)의 급격한 진동
06:00 경계선 성격 장애 및 양극성 장애 등과의 연관 가능성(중독과의 연관성)
07:02 신경정신분석 관점으로 묶기(라캉 × 인지신경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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