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소리체험관’ 준공…대가야 역사문화 새로운 문화거점 탄생
Автор: 경북도민방송TV
Загружено: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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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이 대가야의 전통음악 유산을 현대 감성으로 재해석한 복합문화시설 ‘소리체험관’을 준공했습니다.
고령군은 18일 대가야읍 쾌빈리 우륵박물관 부지 내에 조성된 소리체험관에서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준공은 대가야역사문화클러스터사업 2단계의 핵심 사업으로, 음악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인프라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습니다.
소리체험관은 2022년 4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4년 2월 착공했으며, 올해 9월 연면적 1,779.34㎡ 규모의 건축물을 완공했습니다.
이후 11월 전시·체험 콘텐츠 설치를 마무리하며 준공식을 맞았습니다.
시설 내부에는 세계 각국의 현악기를 직접 보고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소리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공간과 아이들이 신체활동과 함께 소리를 경험할 수 있는 소리놀이터도 조성했습니다.
특히 소리와 빛을 결합한 미디어 영상관에서는 가야금의 상징적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한 미디어아트를 상영했습니다.
고령군은 소리체험관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운영하기 위한 정책도 준비했습니다.
조례 제정 전까지는 무료로 임시 운영하며, 조례가 제정되면 입장료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해 관내 소비를 유도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관외 방문객에게는 입장료 5천원 중 3천원을, 학생·미취학 아동에게는 4천원 중 3천원을 환급하도록 했습니다.
이남철 군수는 “소리체험관은 대가야의 소리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입니다”라며 “군민에게는 문화와 휴식의 장소가 되고, 방문객에게는 고령을 기억하게 하는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문화와 관광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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