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면행복] 411회 사랑 더하기 - 아빠를 기다리며
Автор: MBC나눔
Загружено: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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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면행복] 411회 사랑 더하기 - 아빠를 기다리며
9년 전,
베트남 아내와 결혼 후 귀여운 두 아들을 둔 아빠 경만 씨.
작은 시골 마을이다 보니 농사 말고는 일거리가 많지 않았지만,
가족들을 위해 미역 채취와 벌목 등의 일용직을 통해 생계를 꾸려왔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과 함께 점점 튀어나오기 시작한 다리 혈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아빠의 병명은
폐쇄 혈전 혈관염이라 불리는 버거씨 병이었다.
동맥에 염증이 생겨 말초 혈관이 점점 막히게 되는 버거씨 병.
심할 경우 조직 괴사 및 절단까지 이를 수 있게 되는 희소병이다.
현재로선 명확한 치료법이 없어 약물을 통해 혈관이 막히지 않도록
증상만 유지할 뿐이라는데. 통증을 줄이고,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선 장시간 서 있거나 걷는 등
힘든 일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지만,
아빠는 가족들을 위해 통증을 참아가며 일을 계속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작년 여름에는 예전에 사고로 다친 발목에 통증까지
심해져 수술 후 4개월가량을 병원에서 보내야 했다.
퇴원 후 생계를 위해 다시 일을 시작해 보려 했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허리디스크까지 악화 돼,
또 한 번의 수술을 앞두게 됐는데.
아빠의 병원 생활이 길어지면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데다,
계속되는 의료비 부담에 집안 형편도 점점 어려워졌다.
베트남에서 온 엄마 팅티베가 근근이 식당을 하는 형님을 도와
조금씩 생활비에 보태고 있지만, 생활을 꾸려가기엔 여의치가 않다.
이제 8살, 7살 된 두 아이를 돌봐야 하다 보니 작은 시골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일도 쉽지가 않은데.
남편 대신 집안을 책임지고, 홀로 두 아들을 돌보는 일이
힘들 때도 있지만 그래도 엄마는 늘 웃음을 잃지 않는다.
또다시 시작된 남편의 병원 생활.
얼른 아빠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길,
엄마와 아이들은 오늘도 손꼽아 기다린다.
방송
목요일 새벽 1시 5분
일요일 새벽 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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