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면행복] 429회 밀알복지재단 특집 - 반짝반짝 우리 빛나
Автор: MBC나눔
Загружено: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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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뭐든지 다 미안하죠.
어디 아프면 아프다 이야기를 못 하니까 얼마나 가슴이 아파요”
하나뿐인 딸 빛나만 생각하면 언제나 미안함부터 앞서는
아빠 삼철(56) 씨와 엄마 선희(51) 씨.
올해 열한 살이 됐지만 아직 말문이 트이지 않은 빛나는
엄마, 아빠에겐 늘 어린 아기와 같다.
누군가의 도움 없인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은 빛나.
스스로 밥을 먹거나, 화장실을 가는 것도 쉽지 않은 빛나를 볼 때면
아빠는 늘 마음 한구석이 무거워진다.
좁은 방 한 칸에 세 식구가 모여,
하루하루 먹고사는 일을 걱정하기도 빠듯한 형편.
그저 시간이 지나면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빛나에게 제대로 된 치료 한 번 해줄 수 없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바우처가 있다는 것도 몰랐던 가족들은
작년에서야 주민센터의 도움으로 겨우
빛나의 재활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는데.
치료 일 년 만에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들을 보이는 빛나.
말은 하지 못하지만, 알아듣는 건 가능하기에
일찍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면 지금보단 더 나아질 수도
있지 않았을까 엄마, 아빠는 무지했던 지난 시간이 후회스럽기만 하다.
지금이라도 더 많은 치료들을 시켜주고 싶지만,
하루하루 일용직 일로 겨우 생활을 꾸려가는 형편에,
아빠의 나이도 있는 데다 더워진 날씨에 일을 구하는 것도 쉽지가 않아
걱정이다.
빛나를 향한 마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건만,
그 마음처럼 해줄 수 없는 형편에 늘 미안함만 더해가는 날들이다.
방송
목요일 새벽 1시 5분
일요일 새벽 1시 45분
2019년 8월 14일에 방송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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