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1 비자로 미국 갔더니 정화조 청소…사실상 '현대판 노예제'" [포크뉴스]
Автор: MBN News
Загружено: 2025-12-25
Просмотров: 38506
[지금 이 시간 가장 뜨거운 뉴스를 '콕' 찍어 전해 드립니다]
일도 배우고 영어도 익히는 미국 J-1(비이민 교환방문) 비자.
매년 30만 명이 해당 비자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지만, 정작 이들을 기다리는 건 일부 악덕 '스폰서'들에 의한 '현대판 노예제'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25일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인 대학생 강 모 씨의 사례를 조명했습니다.
2023년 강 씨는 '일생에 한 번뿐인 기회'라는 홍보에 700만 원이 넘는 수수료를 내고 미국에 갔습니다.
강 씨가 배치된 곳은 인디애나주의 한 제철 공장이었습니다.
하지만, 교육조차 거의 받지 못한 채 정화조 청소를 강요받았습니다.
강 씨가 불만을 제기하자 돌아온 건 '해고' 통보였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국제학생교류재단'(WISE)의 모집으로 입국한 학생들은 알래스카 해산물 공장에서 하루 19시간 중노동에 시달렸습니다.
또 네브래스카주의 한 양돈 농장에선 다쳐도 병원에 가지 못한 채 "항의하면 추방하겠다"는 위협까지 받았습니다.
한 독일 학생은 오클라호마주 농장에서 두개골이 함몰되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이들을 연결해주는 '스폰서' 단체들은 배를 불렸습니다.
WISE 재단 운영자는 수수료 수익으로 호화 저택에 살며 이사회를 자기 가족들로 꾸렸습니다.
그러면서도 "청년들에게 훌륭한 프로그램"이라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 국무부도 스폰서들의 운영 실태를 모르지 않지만, 형식적인 감독에만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은정 디지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이재형
Copyright MB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mp4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