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00대 명산 기획여행, 열여섯번째 시간입니다,.오늘은 강원 동해와 삼척의 경계에 선 두타산을 함께 걸어봅니다. 두타산은 한마디로 바위의 산이고 물의 골짜기입니다.

한국 100대 명산 기획여행, 열여섯번째 시간입니다,.오늘은 강원 동해와 삼척의 경계에 선 두타산을 함께 걸어봅니다. 두타산은 한마디로 바위의 산이고 물의 골짜기입니다. 강원 동해와 삼척의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입구는 무릉계곡과 삼화사 쪽이 대표이고, 아래로는 넓은 반석과 폭포가 이어지고 위로 올라가면 노출된 암릉과 파노라마가 기다리는 구조입니다. 주봉 고도는 약 1,353미터, 남서쪽으로 마주 보는 청옥산과 길게 마루금을 이루며 장쾌한 능선 라인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한 번의 산행 안에서 물, 숲, 바위, 능선이 차례로 바뀌는 입체적인 리듬을 느끼게 됩니다. 무릉반석과 쌍폭, 용추와 선녀탕 같은 포인트는 하부의 하이라이트이고, 삼화사는 산문 정서를 더해주는 고즈넉한 쉼표입니다. 정상부에 서면 동해와 삼척의 산줄기와 바다가 시정에 따라 겹겹이 펼쳐져 광각 파노라마를 뽑아내기 좋습니다.
코스 난이도는 세 단계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라이트는 무릉계곡 산책과 삼화사 왕복, 대략 두세시간에 누적 상승 200에서 350미터 정도라 가족, 초보, 힐링 모드에 딱 맞습니다. 넓은 반석과 데크 위주라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표준은 무릉계곡을 따라 올라 숲의 경사로와 너덜을 지나 암릉 구간을 경유해 두타산 정상까지 다녀오는 루트, 5.5내지 7시간에 누적 상승 900에서 1,100미터 정도라 월드클래스 뷰를 한 번에 담는 두타산의 정수입니다. 상·중반에는 경사와 너덜, 후반에는 노출된 바위와 철계단, 난간이 섞여 체력과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롱코스는 두타산에서 청옥산까지 이어 종주하거나 원점 루프를 그리는 파노라마 루트, 7에서 9시간에 누적 상승 1,200에서 1,500미터 정도로 하루에 동해, 삼척의 산줄기 레이어를 길게 수확하는 날입니다. 이 루트는 교통·픽업을 미리 설계해두면 훨씬 효율적입니다.
언제 가면 좋을까요. 봄은 신록과 낮은 운해가 바위 질감을 살려주는 시즌입니다. 여름은 초록 터널과 수면 반영이 살아나는 무릉계곡의 절정, 피서 산행으로 최고입니다. 가을은 단풍과 암릉, 파노라마가 동시에 터지는 ‘두타산의 결정판’이고, 겨울은 설과 상고대, 청명한 하늘이 주인공이지만 강풍과 결빙이 상수라 완전한 겨울 장비가 전제입니다. 월별로 더 구체화하면 1, 2월은 상부 결빙과 강풍이 잦아 아이젠, 스패츠, 방풍 보온이 필수이고, 일출과 상고대 명장면 확률이 높습니다. 3월은 해빙기로 오전 얼판과 오후 진흙이 공존하니 미끄럼 주의, 인파가 적어 영상, 사진을 수집하기 좋습니다. 4월은 신록이 시작되고 얕은 운해와 빛기둥 빈도가 높아져 암릉 질감이 선명해집니다. 5, 6월은 야생화와 신록의 피크, 장거리 보행에도 좋은 온도대입니다. 7, 8월은 장마와 대류성 소나기, 낙뢰 변수가 심하니 새벽 출발해 정오 전에 하산하는 계획이 안전합니다. 이때 계곡 색감과 반영은 연중 최고를 찍습니다. 9월은 공기가 투명하고 구름층이 선명해 광각 파노라마의 수확기, 10월 중·하순부터 11월 초 사이가 단풍 골든타임으로 상부가 먼저 물들고 하부가 3내지 7일 뒤따릅니다. 11, 12월은 첫눈과 첫얼음, 일몰이 빨라 헤드랜턴이 필수입니다. 공통 날씨 팁은 간단합니다. 비가 그친 뒤 맑고 바람이 약한 날, 즉 미풍, 초당 5미터 이하이면 시정과 구름결, 단풍 채도, 수면 반영이 동시에 좋아집니다. 평지 예보보다 능선 풍속 예보를 우선 확인하고 한 겹 더 챙기는 게 안전합니다.
이제 실제 동선을 그려봅니다. 라이트 루트는 무릉계곡 주차장과 관광안내소에서 시작해 무릉반석의 각자를 보고, 쌍폭과 용추, 소들이 이어지는 데크 산책로를 걸어 삼화사 마당에서 숨을 고른 뒤 원점으로 돌아옵니다. 비 뒤에는 반석과 목교가 매우 미끄러우니 속도를 낮추고, 사찰 구역에서는 드론과 소란을 자제합니다. 사진은 무릉반석 역광 실루엣, 작은 폭포의 슬로셔터, 단풍 터널의 근접 클로즈업이 잘 먹힙니다. 표준 루트는 계곡을 따라 고도를 올리고 숲 경사로와 너덜지대를 통과해 일부 난간과 계단이 있는 암릉을 지나 정상에서 파노라마를 담은 다음 동일 루트로 하산합니다. 상부 노출 암릉과 강풍이 겹치면 삼지점 보행으로 무게를 분산시키고, 되돌림 시간은 반드시 엄수해야 합니다. 포토 포인트는 반석 위 수면 반영, 능선 소나무와 구름 그라데이션, 정상부에서 16에서 24mm 광각으로 뽑는 레이어 컷입니다. 파노라마 종주는 무릉계곡에서 두타산을 넘어 청옥산 능선을 길게 타고 내려오는 구성으로, 장거리라 수분과 에너지를 분할 섭취하고 바람과 체감 온도에 따라 레이어링을 수시로 조절하는 게 핵심입니다. 이 루트의 하이라이트는 두타, 청옥 릿지 실루엣, 동해 수평선과 산줄기 레이어, 석양 직전 능선 음영의 파도 같은 장면입니다.
접근성은 이렇게 잡으면 됩니다. 대중교통은 강릉선·동해선과 시외버스로 동해나 삼척 역·터미널까지 들어간 뒤 시내·농어촌버스나 택시로 무릉계곡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지선 배차가 드문 편이라 전날 시간표를 확인하고 막차 시간을 역산해 계획하세요. 자가용은 동해·삼척 IC에서 무릉계곡 방면 지방도로 진입하면 되고, 성수기와 단풍철에는 주차가 금방 찹니다. 7시나 8시 이전 입차가 편합니다. 전체 혼잡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새벽에 입산해 점심 전에 하산하고, 하산 후 식사와 휴식을 가진 뒤 여유 있게 출차하는 루틴을 고정하세요.안전과 장비는 계절별 레이어링부터가 기본입니다. 봄과 가을은 속건 이너에 얇은 보온, 방풍을 겹치고, 여름은 통기성 상의에 초경량 우의나 바람막이를, 겨울은 보온 이너와 두툼한 중간층, 하드쉘에 비니, 넥워머, 방풍장갑 2겹이 안정적입니다. 신발은 젖은 반석과 너덜이 많아 접지력 좋은 중등산화가 필수, 운동화는 금지로 두세요. 스틱은 긴 하산에서 무릎을 보호해주지만 암릉 구간에서는 수납하는 유연함이 필요합니다. 조명과 전원은 헤드랜턴과 예비 배터리, 지도앱과 보조배터리가 기본 세트입니다. 수분은 라이트 1리터, 표준·롱은 1.5내지 2리터에 전해질, 간식은 에너지바, 초콜릿, 젤, 견과처럼 가볍고 칼로리 높은 것들이 좋습니다. 통제는 계곡 범람, 산불, 빙설 후 탐방로가 수시로 닫힐 수 있어 현장 공지와 되돌림 시간 확인이 최우선입니다. 사찰과 보호구역에서는 취사·흡연·드론이 금지입니다.
촬영은 스마트폰 기준 루틴을 정하면 수확률이 올라갑니다. 오전에는 무릉반석과 계곡, 삼화사 주변에서 촬영하세요. 화면을 한번 탭해 초점을 잡고 노출을 –0.3EV로 살짝 낮춰 하늘이 날아가지 않게 하고, 수증기와 빛줄기를 노리면 감성 컷이 쌓입니다. 정오부터 오후에는 능선과 정상 파노라마가 시간입니다. 초광각으로 하늘과 구름, 산줄기의 레이어를 크게 넓히고 인물은 화면의 5분의 일 이하로 작게 배치해 스케일을 강조합니다. 손 고정은 트레킹 폴이나 바위를 활용하세요. 석양 시간에는 하산 숲길과 반석으로 내려오며 따뜻한 순광을 받아 바위 결과 단풍의 채도를 올립니다. 연사나 라이브 모드로 흔들림을 줄이고, 클립형 CPL을 써서 수면 반사를 정리하면 물빛이 살아납니다. 공통으로 HDR 자동을 켜두고, 렌즈의 김서림은 부드러운 천으로 수시 케어해 주세요. 보이스는 계곡 소음 구간 진입 전에 숲에서 선녹음하면 더 깨끗합니다.
근교 연계는 같은 날 코스로 무릉계곡 완주 뒤 묵호등대와 논골담길 드라이브, 동해·삼척 카페 컷이 깔끔하고, 맛집은 오징어와 물회, 곰치국·장치국, 산채정식과 곤드레밥 키워드가 실패 확률이 낮습니다. 1박 2일이라면 첫날 표준 코스를 다녀온 뒤 동해나 삼척의 숙소에서 항구 야경을 담고, 다음 날 해신당, 추암 촛대바위, 해안선 트레킹을 가볍게 얹거나 컨디션이 좋다면 청옥산 능선을 살짝 연계하는 것도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몇 가지를 짚고 가겠습니다. 단풍 절정은 보통 10월 중, 하순에 상부부터 시작해 10월 하순에서 11월 초에 하부로 내려옵니다. 주말에는 새벽 입산이 정답입니다. 초보도 가능하냐고 묻는다면 라이트 코스는 충분하고, 정상 왕복은 ‘첫 중급’으로 기본 체력과 장비가 필요합니다. 혼잡을 피하려면 평일을 택하거나 7시나 8시 이전에 입차하고, 9시에서 14시 능선 혼잡대를 피하는 동선을 잡으세요. 아이젠과 스틱은 11월에서 3월에는 아이젠이 사실상 필수, 해빙기 그늘 결빙도 수시로 생깁니다. 스틱은 연중 추천하지만 암릉에서는 수납하세요. 드론과 통제는 사찰과 보호구역 상공 무단 비행 금지, 비나 눈 뒤에는 부분 통제 공지를 사전에 확인하는 습관이 안전을 지켜줍니다.
이 여행의 핵심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가을 맑은 날, 무릉계곡에서 반석의 물빛을 끌어올려 정상에서 광각 파노라마를 한 컷, 하산길 석양 순광이 스미는 반석 반영을 한 컷, 이 루틴이 두타산을 가장 아름답게 담습니다.
끝으로 감성 한 줄을 남깁니다. 해가 기울면 반석 위 물빛은 초록에서 금빛으로 바뀌고, 바람은 바위를 쓰다듬으며 물은 하루의 소음을 데려갑니다. 그때 비로소 알게 됩니다. 두타산은 바위와 물로 우리를 조용히 안아주는 산이라는 것을.이 영상은 한국의 100대 명산 탐방 기획 여행으로 100대 명산 등산을 계획하시거나 등산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고자 만들었습니다.구독과 좋아요로 답해 주시면 다음 여행 일정에 필요한 정보로 보답드리겠습니다., 당신의 건강을 지키는 시간,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립니다.건강찾기운동, 굿뉴스 GNTV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