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속 산불 대형화…사전 대비책 서둘러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Автор: 연합뉴스TV
Загружено: 22 апр. 2025 г.
Просмотров: 325 просмотров
[앵커]
잦아진 이상기후로 국내 산불도 이제 발생했다하면 대형 산불로 번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진화헬기 대형화 등 장비와 전문 인력을 확충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산불 발생시 대응 체계도 손질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영남권을 덮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면적은 모두 10만 4,000ha, 지난 2000년 동해안 산불 2만 3,794ha보다 4배 이상 큰 사상 최대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피해가 컸던 이유는 태풍급 강풍을 타고 불이 순식간에 번졌기 때문입니다.
[임상섭/산림청장] "산불의 확산이 빨라졌던 것은 산불 발생 기간동안 서풍 중심의 강하고 건조한 바람이 불었고,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7m를 기록하는 등 바람의 영향이 가장 컸습니다. 이후 정부에서는 발화지점의 기상과 지형, 경사 등 특성을 고려한 '산불재난 주민대피 3단계' 만들었습니다."
먼저 화선이 5시간 이내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지역은 지자체에서 '위험구역'으로 판단하고 주민들을 즉시 대피시킵니다.
또 8시간 이내 도달이 예상되면 '잠재적 위험구역'으로 보고 대피 준비를 실시합니다.
만약 최대순간풍속을 기준으로 초속 20m 이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마을 단위가 아닌 시·군·구 단위의 '지역 대피'나 '권역 대피' 구역으로 확대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대피 체계가 만들어져도 산불의 경우 번지는 과정에서 변수가 많아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정기성/원광대학교 명예교수] "산에는 이상 기후 현상도 자주 발생하고 정확한 예측이 쉽지가 않습니다. 대피에 대한 거리나 범위 등이 낙엽의 건조도와 수목의 종류, 산의 지형 등을 고려하여 구체화하여야…"
이 밖에도 산불에 대응 인력의 고령화, 장비의 노후화도 문제입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전국 산불진화대원은 모두 1만 143명, 이 중 60대 이상은 7,090명으로 10명 중 7명이 60대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산불 진화 헬기의 경우 전체 48대 중 33대, 전체 70%에 달하는 기체의 연령이 20년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기성/원광대학교 명예교수] "산불 진화에는 무거운 소화 장비를 메고 험난한 지형에서 작업을 해야 되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젊은층을 정규직이나 공무직으로 채용하여 교육을…"
산불을 비롯한 자연 재난이 점차 대형화, 복잡화하면서 변화한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전 대책을 만들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정경환]
#산불 #대책 #고령화 #노후화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https://bit.ly/3yZBQfA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mp4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