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콘대담] 성선설, 인간은 누구나 착한 본성이 있다 _241221
Автор: 홍익학당
Загружено: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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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에서 발현되는
에고의 기질은 악할 수 있죠
악하니까, 맹자가
선하자고 주장하는 거죠, 선해지자고
그런데 이런 얘기예요
순자나 다른 모든 학자들은
이 에고의 본성이
악하다는 데, 초점을 둡니다
맹자는 이걸 말하는 거예요
인간 안에는 하늘의 본성이 있다
천성이 있어 가지고
여기서 자꾸 양심이 올라온다
올라오는 걸 내가 막으면서
악하다고 자꾸 주장한다
올라오는 양심의 싹, 4단(四端)이라는 싹을
죽이면서, 사람들이 주장한다
이 4단이라는 게 양심의 싹이거든요
이거 없는지 한번 부정해 보세요
탐진치가 있다는 것만큼
자명한 얘기입니다
'측은지심' 있으시죠?
그래서 맹자가 그래요
길 가다가 아이가 우물에 빠지는 걸 보면
누구나 놀란다. 보고 깜짝 놀란다
내 아이라서 놀라는 것도 아니고
맹자가 그래요
그 아이를, 내가 이렇게 놀랐다는 걸
동네 사람들한테 자랑하려고
놀라는 것도 아니다
사람들한테 명예 얻으려고
놀라는 것도 아닌데, 깜짝 놀란다. 왜?
내 일 같아서, 그게
인간이면 피할 수 없다는 거예요, '측은지심'은.
이것만 설명해 줘요, 맹자는 자세히
나머지는 그냥 이름만 얘기해요
그것처럼 똑같이 있다
양보하는 마음, '사양지심'
공경지심이 있다, 이거예요
지금 그건 간단하게 알 수 있죠
지금 우리 이렇게 모여 있는데
조용하신 거는
또 명예를 얻으려고 그러시나요?
아니면 저한테 잘 보여서
뭔가 얻어내시려고 그러시나요?
왠지 우리가 남하고 딱 (마주)할 때는
뭔가 자기의 가장 나은 모습을 보이죠
착한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서도 있을 거예요
그건 에고적 욕심입니다만
남하고 이렇게 조화를 이루려는
본성이 있다는 거예요, 인간은
그래서 우리 인간이요
사회를 만들 수 있었던 거예요
이 '측은지심' 없었으면
역지사지를 못 하고요, 공감을 못 하고
'사양지심'이 없었으면
에티켓이 안 나옵니다
모든 에티켓은 뭐예요?
인간관계를 더 조화롭게 만들려고요
이 양심 없었으면
인간 못 살았다는 거 아실 거예요
저기 '수오지심' 없으면요,
법과 제도가 못 나와요
잘못된 걸 보면, 화나는 마음이
공통으로 있으니까
우리가 잘못된 걸 보고
처벌할 수 있게 된 거예요
감옥을 만들어도 사람들이
아무도 이의 제기를 안 하는 거예요
'벌 받을 놈은 벌 받아야지!'라는
공통 감각을 갖고 있는 게
'수오지심'이에요
잘못된 걸 보면, 부끄럽고 밉고 한 마음
수치심과 혐오감입니다
이 수치심과 혐오감이 있기 때문에
인간의 법과 제도가 가능한 거예요. 왜?
모든 법과 제도에 근거가 없어요
자, 도둑질했어, 살인했어
이 사람 몇 년 형 때릴까?
어느 정도 처벌할까?
그건 여러분들이 화나는 정도거든요
그건 어느 정도 해야
이 사람 정의가 구현될 거라는
공통의 감각이 있어요
이게 양심입니다. 이게 양심법이요,
모든 실정법의 근거예요
양심법이 없으면요,
인간이 화가 안 난다면요,
법이 바뀌었을걸요?
'살인을 했다고? 이놈!'
'너 오늘, 오늘은 구치소에서 보내야겠어'
뭐 이런, 그럼 씨알이나 먹힐 말입니까?
우리가 들으면 살인을 했는데 하루,
감방에 구치소에서 하루 머물다 훈방한다고요?
그런 거 들으면 다 분노하죠
이것 때문에 그렇게 못하는 거예요,
다 분노하니까.
그러니까 이게 양심 없으면요
법과 제도라는 게 성립을 못 합니다
왜? 아무도 거기에 공감을 못 해요
인간이 어디에 분노하는가에 맞춰서
법과 제도가 만들어지는 거예요
그리고 그 분노의 원인을 들어보면요
'측은지심' 때문이에요
'남한테 이렇게 잘해줘야 하는데
너는 반대로 이렇게 했다고?'
여기에서 분노하는 겁니다
'이놈이 양심이 마비된 놈이네'
그러니까 '우리랑 공통 감각을
갖고 있지 않은 놈이네'
사이코패스에 우리가 왜 경계하죠?
놀래죠? 감각이 달라요,
옳고 그름의 감각이
공감 능력이 떨어지다 보니까
자기는 그게 그렇게 슬프고
상처받는 일이 아닌 거예요
그러니까 완전히 다른 판단을 해버리면
우리는 공포심을 갖습니다
나랑 다른 감각을 갖고 있는 사람을
만나는 건 무섭거든요
그런 사람 만나면 여러분
차 사고 나도, 사과 안 하겠죠?
전혀 다른 감각을 갖고 있을 테니까
오히려 지적하겠죠?
'네가 왜 거기서 들어왔느냐?'고
자기가 잘못하고도 화내겠죠?
근데 보통은 우리가 일반,
상식적인 사람 만나고 싶은 게 뭐예요?
사고 났을 때도?
잘못했을 때, 잘못한 줄 아는 사람
잘못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그렇게 귀하죠
다 양심입니다
그래서 이런 기본 양심에 근거해서
사회가 만들어져요
맹자는요, 이걸 정확히 지적해요
'측은지심' 없으면 우리가
공동체가 안 이루어집니다, 애초에
'사양지심'이 없었으면요
문화생활이 안 이루어져요
에티켓이라는 게 안 만들어져요
그다음에 '수오지심'이 없으면
법과 제도가 안 생겨요
그다음 '시비지심'이 없으면
학문이라는 게 안 생겨요
학문이 생기려면요
우리가 모두 공통의 옳고 그름의
감각을 갖고 있어야 해요
그러니까 멋진 논문을 보면
다 박수 쳐줄 수 있는
공통의 감각이 있어야 해요
이게 없다면요,
야! 물이 100도에 끓는데 해봐!
실험을 했어요
100도 딱 온도 100도지, 온도계?
물 끓지?
근데 여기서 그럼 대부분의 반응은
어때야 해요?
'와! 이게 이러네~'
근데 또라이 하나가 있다가,
'어쩌라고? 100도야, 온도계는.
물은 끓었어, 뭐 어쩌라고?'
'이게 물이 100도에 끓는다는 말이
그 말의 증거가 돼?'
이러면 어쩌실래요?
'아, 얘랑은 대화를 안 해야겠구나!' 하시겠죠
그러니까 '시비지심'이 있으니까
지금 우리가 모여서
대화를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인간의 삶은요,
양심이 없으면 아예 안 굴러가는 겁니다
안 굴러가는 거예요
'측은·사양·수오·시비지심'은요
이거는 반드시 인간이 사는 데 필요한
생존의 기본 요소이기도 해요
그걸 끄집어내서 맹자가
양심을 설명해 버린 거예요
'인의예지'를 이걸로 설명해 버렸어요
'측은지심'은 인의 싹이요,
'수오지심'은 정의의 싹이요,
'사양지심'은 예절의 싹이요,
'시비지심'은 지혜의 싹이다. 이랬어요
이걸 주자가 높게 평가한 겁니다
드디어 이제 성선(性善),
'본성은 선하다.'만 말할 게 아니라
구체적 증거를 대주기 시작했다
이때 '인의예지'라는 게 등장했다, 체계적으로
검수: 선종, 자막: 선비
241221 주자옥산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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