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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 아랍 전쟁은 왜 끝나지 않는걸까?

Автор: 교양살롱

Загружено: 20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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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사이의 갈등과 전쟁은 왜 수십 년째 반복, 또 반복되는 걸까? '바칼로레아 세계사'의 저자이자 국제관계 전문가인 임라원 작가와 함께 떠나는 세계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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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학에서는 전쟁 혹은 싸움을 끝내는 방법을 크게 세 가지로 봐요. 하나는 협상을 하는 거고, 다른 하나는 세력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며, 마지막은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겁니다.

오늘 우리가 물어볼 질문은 “왜 어떤 전쟁은 끝나지 않는가?”입니다. 저는 여러분께 전쟁 혹은 싸움을 끝내는 세 가지 방법을 미리 알려드렸어요. 자, 그럼 직관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왜 어떤 전쟁은 끝나지 않는 걸까요? 제가 말씀드린 세 가지 방법을 대입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첫 번째 이유는 협상이 어긋나서이고, 두 번째 이유는 힘의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이며, 세 번째 이유는 아직까지 누군가가 압도적인 승리를 못해서, 아직도 둘 중 하나가 싸울 힘이 남아있기 때문에 전쟁이 끝나지 않는 겁니다. 그리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다 충족하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발단은 바로 협상에서부터 시작해요. 그런데, 우리가 중요하게 봐야 할 점은, 바로 이 협상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이루어졌던 협상이 아니라는 거예요. 왜냐면, 오히려 문제는 제삼국인 영국에 있었기 때문이죠.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었을 1915년 7월부터 1916년 3월까지, 아랍의 지도자였던 후세인 빈 알리와 영국의 이집트 주재 고등판무관이었던 헨리 맥마흔은 무려 10차례에 걸쳐서 서신을 주고받습니다. 서신을 처음으로 보낸 사람은 후세인이었는데, 그가 첫 번째로 쓴 서신의 핵심은 이래요. “영국이 아랍 지역의 독립을 인정해준다면, 아랍인은 오스만제국에 반란을 일으켜 영국 편에 서서 싸우겠다.”

제1차 세계대전은 동맹국과 연합국 사이에 일어난 전쟁인데, 오스만제국은 동맹국으로서 참전했고, 영국은 연합국으로서 참전했어요. 사실 오스만제국은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500년 전부터 중동을 지배해 온 중동의 살아있는 실세였어요. 그리고 그 이유로, 영국은 오스만제국을 상대로 중동에서 승리를 거두기가 힘들었죠. 그런데 아랍의 지도자로부터 영국이 협상 제안을 받았으니, 영국에게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없었겠죠?

그래서 영국은 1915년 10월 24일에 보낸 서신을 통해 후세인에 이런 말을 전합니다. “영국은 시리아 서쪽에 있는 일부 지역, 이를테면 다마스쿠스, 홈스, 하마, 그리고 알레포를 제외하고는 아랍의 지도자인 후세인이 요구한 지역들의 독립을 인정하고 지지한다.”

서신의 답장만 보면, 분명 후세인의 제안은 영국으로부터 받아진 것으로 보여질 수 있어요. 근데 문제는 말이죠, 당시의 영국은 아랍의 후세인뿐 아니라 프랑스와도 이중 협정을 맺었다는 건데, 그건 바로 사이크스-피코 비밀 협정입니다.

이 협정의 목표는 하나였어요. 오스만제국이 무너지고 나면, 아라비아반도를 제외하고 중동 내 오스만제국의 땅을 영국과 프랑스가 서로 나눠 갖는 거였죠. 사실 이중 협상은 외교적 결례를 넘어서 충분히 전쟁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예요. 근데 놀라운 게 뭔지 아세요? 영국은 팔레스타인을 두고 삼중협상까지 벌였다는 거예요. 왜냐면, 영국은 전쟁을 치르는 동안 많은 자금이 필요했는데, 그 자금을 시온주의를 주창하던 유대인들한테 빌렸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 말은 즉, 유대인들에 전쟁 자금을 빌리는 대신 팔레스타인을 협상 카드로 썼던 걸 의미하고요.

그럼 이번에는 무너진 세력 균형을 통해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왜 지속되는지 살펴볼게요. 세력 균형을 너무 이론적으로 따지기보다, 세력이라는 개념 자체를 한번 현실에 접목해볼게요. 세력, 즉 힘은 셀 수 있는 것이 있고, 셀 수 없는 것이 있어요. 예를 들어, 무기, 돈, 그리고 인구는 아주 강력한 세력이에요. 그런 점에서, 1918년부터 1948년까지의 팔레스타인 인구를 살펴보면, 1922년만 해도, 팔레스타인 안에는 오직 11%의 사람들만 유대인이었어요. 그런데 놀라운 건, 이 숫자가 점점 증가해서 1948년에는 무려 유대인의 비율이 82%까지 늘어난다는 거예요. 왜냐면,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이 신생국으로 독립하기 때문이죠.

방금 이야기한 숫자를 단순히 인구로만 보지 말고, 경쟁자의 늘어나는 힘이라고 생각해볼게요. 그럼, 팔레스타인에 사는 아랍인의 입장에서 봤을 때, 늘어나는 유대인의 수는 뭐죠? 네, 힘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위험 요소예요. 근데 문제는, 이미 대내적으로도 힘의 균형이 무너졌는데, 이 힘의 균형이 대외적으로도 무너졌다는 거예요. 왜냐면, 1947년 UN 총회에서 결의안 181호가 통과됐고, 이 결의안 때문에, 팔레스타인은 유대인 국가, 아랍인 국가, 예루살렘으로 분할되면서 아랍인은 오직 43%의 땅만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럼, 마지막으로 이번에는 ‘압도’라는 개념을 통해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왜 지속되는지 살펴볼게요. 아까 전 이런 말을 했어요. 세력 즉 힘에는 셀 수 있는 게 있고, 셀 수 없는 게 있다고요. 놀랍지만, 그 어떤 역사를 보더라도, 인간의 감정만큼 강력한 힘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같은 5월을 맞이해도, 이스라엘에게 5월은 새로운 독립을 의미하지만, 팔레스타인에게는 나크바 즉 대재앙의 날을 의미합니다. 왜냐면, 이스라엘이 독립을 선언하면서 약 70만 명이 넘는 팔레스타인계 아랍인이 강제로 추방당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 말은, 이제 추방당한 사람들의 마음속에 분노라는 감정이 생겼다는 걸 의미하고요.

그뿐만이 아니에요. 1948년에 일어난 제1차 중동 전쟁. 이스라엘은 독립한지 24시간도 안 돼서 아랍 연맹의 공격을 받았어요. 그럼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이스라엘이 이 전쟁에서 이겼다고 해도, 이들이 아랍에 갖는 감정이 호의적일까요? 그리고 더 나아가, 전쟁의 승자가 이스라엘이었기 때문에, 이 이유만으로 90만 명의 팔레스타인계 아랍인은 이제 아예 고향을 넘어 인접 국가로 떠날 수밖에 없었어요. 그럼, 이들의 감정은 어떻죠? 네, 이제는 분노를 넘어 복수라는 감정도 생기는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양쪽의 분노 가득한 감정은 다음의 사건들로 나타나요. 예를 들면, 제2차, 제3차, 제4차 중동 전쟁과 뮌헨 올림픽 테러, 인티파다, 그리고 가자 전쟁으로 말이죠. 일련의 사건들이 일어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감정이 압도되지 않은 상태 즉 서로에 갖는 마음이 호의적이지 않으면, 분노와 복수라는 감정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이는 자연스럽게 전쟁의 지속으로 이어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보면, 저는 이런 생각을 철학적으로 하게 됩니다. 과연, 압도적인 승리는 가능하긴 한 걸까? 만약에 그게 가능하다면, 인간은 감정을 억누른 채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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