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이슈] '돈잔치' 때려 맞고도...정신 못차린 은행들 / KBS 2023.02.21.

경기 침체에 고물가가 덮쳐 살림살이가 팍팍한 분들 많으실 텐데요. 유난히 허탈하게 만드는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고금리 여파로 최대 실적을 낸 금융권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입니다.

얼마 전에는 5대 시중은행이 무려 1조 4천억 원 규모의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는 기사가 나와 금감원장마저 공개 압박에 나섰는데요. 이런 경고가 무색하게도 은행들의 이자 장사는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해 첫달 예대금리차가 공개됐는데, 차이는 더 커졌고, 결국 은행들의 이자 수익은 그만큼 늘었단 겁니다.

그런데도, 일부 은행들의 사회 공헌 홀동은 상대적으로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고, 저신용자들에 대한 금리 감면 등 상생 노력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고금리로 고통받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공개적으로 은행들을 상대로 금리 인하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한눈에 이슈'에서 '돈잔치' 경고에도 아랑곳 않고 '이자 장사'에만 혈안이 된 은행권의 실태를 들여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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