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위기 사상구…인구정책 발표

[앵커]
사상구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인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구는 전담팀을 신설하고 대책을 마련했는데요.
얼만큼의 효과를 보일까요?
사상구 인구정책을 장동원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사내용]
사상구 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198,635명입니다.
부산 16개 구군 중 인구 순위는 9위, 최근 10년간 인구 감소율은 18%로 영도구와 중구에 이어 세번째로 높습니다.
2014년 24만3천 명이던 인구는 지난해 9월에는 20만 명 아래로 떨어져습니다.
지난달 인구과 비교하면 3개월 사이 1천 명 가량이 사상구를 떠났습니다.
사상구는 인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팀을 신설하고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구는 정주하고 싶은 미래활력도시를 목표로 88개 과제를 추진합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3곳을 운영하고,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어학연수를 진행하는 한편 해외문화체험과 교육국제화특구를 추진합니다.
청년층 인구 유입을 위해선 학생과 신혼부부에게 빈집을 리모델링해 반값에 제공하고 청년 창업자 지원과 자격증시험 응시료 지원도 시행합니다.
또 괘법동에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청년정책 연계와 홍보를 맡게 됩니다.
이어 노년세대가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하센터에 보다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건강상담진료도 진행합니다.
한편 구청사 1층 로비 들락날락을 비롯해 모라동에는 부산 최초 구립 치매요양원을, 삼락동과 엄궁동에 복합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인구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인구영향평가 분석 등을 지속해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B tv 뉴스 장동원입니다.
영상취재 : 백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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