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원복'에 입시지형 요동…"자연계 연쇄 영향 가능성" / EBS뉴스 2025. 04. 21
Автор: EBS뉴스
Загружено: 21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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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전 수준으로 다시 돌아가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줄어든 의대 정원이 의약할 계열은 물론, 자연계 상위권 학과 입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진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3,058명으로 줄어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수험생 커뮤니티에는 탄식이 쏟아졌습니다.
"힘이 쭉 빠진다", "수능 준비는 계속하지만, 험난한 눈치작전이 시작됐다", "변수가 너무 많아 불안하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1천 명 넘게 늘었던 의대 모집인원이 단 1년 만에 다시 줄어들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또 한 번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가장 큰 피해는 물론 의대 학생들과 의료계가 있겠지만 또 다른 피해자는 학부모와 학생들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신속하게 결정을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고려 요인이었다…."
게다가 출생률이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2007년생, 이른바 '황금돼지띠'가 고3이 되면서 올해 수험생 수는 지난해보다 11.8%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의대 증원을 기대하며 재수를 택한 수험생 일부가 여전히 의대를 목표로 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장지환 서울 배재고등학교 교사 /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
"수시 쪽에서는 당연히 의대 원상복귀나 이런 것들 때문에 최상위권이 치열해질 걸로 예상을 하고 있고 정시 같은 경우에도 지금 인원 자체가 늘었기 때문에 경쟁은 좀 더 있을 것 같아요.
자연계열 상위 학과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난해 증원이 집중됐던 수시 지역인재전형의 모집인원이 다시 줄면서, 해당 전형의 경쟁률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지역 의대를 목표로 했던 상위권 수험생들이 자연계열 상위 학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인터뷰: 안성환 교사 / 서울 대진고등학교
"지역인재는 교과로 대부분 뽑는데 지역 인재 커트라인은 뽑는 인원이 줄어들었으니까 당연히 올라갈 수밖에 없다, 그러면 거기에서 미치지 못하는 아이들이 서울대나 연대나 고대 쪽으로 지원할 수밖에 없다."
다만 이번 변화가 입시 전반을 뒤흔들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인터뷰: 김용진 교사 / 경기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영석고등학교
"2025 대입이 시작하기 전에 자연계 모집 단위가 증원이 되면 많이 떨어질 것이다 이런 얘기 많았는데요. 실제 그때도 정밀하게 예측을 해 보면 정시 같은 경우 최대 수능 문제 한 문제입니다. 올해 돌아간다 하더라도 역시 한 문제 정도 차이일 수밖에 없습니다.
최대치가."
무엇보다 전문가들은 변화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자신만의 학습계획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한편 각 대학은 이달 말까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하고, 다음 달 전형별 모집 요강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EBS뉴스 진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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