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서울 법사님 두 분의 '사이버 시대의 재가자로서 수행하기' 1편
Автор: 용수스님의렛고명상
Загружено: Дата премьеры: 19 мар. 2023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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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수행은 출가자에게도 우리 재가자에게도 쉽지 않지만 되지 않는 것은 아니예요. 우리는 핸드폰을 쓴다고 생각하지만 핸드폰이 우리를 컨트롤하고 있어요. 그럼 누가 주인이죠? 저는 주인을 찾는 것이 부처님 법을 공부하는 거라고 봐요. 우리에게 자식이 말 안 들을 때, 남편이 속 썩일 때, 생활이 내가 원하는 길로 안 갈 때가 수행길인데 그게 참 어렵죠. 재가자는 선택이 없어요. 다 잃으셔야 해요.
저의 젊은 미국인 제자에게 우울증이란 장애가 있어요. 수행을 하고 싶은데 약을 먹으면 멍해지고 약을 안 먹으면 감정이 오르락 내리락 해요. 2주에 한번씩 저와 수행점검을 하는데 낮에 회사를 다녀 저녁에 피곤하니 참선이 안 되어 수행을 못 한대요.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할 수 있겠냐고 물었더니 딱 5분 시간이 있대요. 그래서 저와 얘기를 해서 3배를 하고, 사홍서원을 되세기고, 공양을 올리고, 2분간 반야심경을 외우고 1분 시간이 남아 좌선을 하기로 했어요. 2주 뒤에 만났더니 매일 할 수 있었다고 해요! 그럼 이제부터는 하루에 1배를 추가해서 할 수 있겠냐고 했더니 할 수 있겠대요. 그렇게 본인이 결정해서 하루에 1배를 추가하는 선택을 하고 실천을 했어요. 그렇게 매 2주마다 18배까지 추가를 할 수 있었어요. 그 뒤에 어떻게 되었을까요? 얼굴이 무척 밝아졌어요.
자신의 본성을, 불성을 믿는다는 것은 본인이 체험할 수 밖에 없어요. 심지어 부처님이 오셔서 너에게 부처가 있다고 해도 우리는 안 믿어요.
재가자의 수행은 향을 양쪽에서 태우는 것과 같아요. 이쪽 끝에서는 일상생활을 하며 태우고 반대쪽 끝에서는 좌선, 만트라, 기도 등 수행을 하며 태워요. 양쪽에서 향을 태우는 거죠.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가 본성을 만나는 길이 더 빨라집니다.
일반인이라는 것은 좋은 기회입니다. 특별하지 않은 자리가 특별한 것입니다. 특별한 것을 찾으려고, 도파민을 찾으려고 하지 마시고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 자리를 찾아보세요. 누가 그 만트라를 하고 있나요? 그 자가 누구인가요? 그 자를 찾으셔야해요. 이게 선의 수행입니다.
-Kathy Park 지도법사님
오늘 강연에서 다루기로 한 내용이 사이버 시대에 어떻게 수행해야 할까 하는 것 입니다.
비슷한 질문의 예를 들자면, 선 수행을 하면서 어떻게 경전을 공부하는가에 대한
'네가 경전을 읽는가, 경전이 너를 읽는가?' 하는 답이 있습니다. 사이버 시대를 대하는 법도 똑같습니다. 누가 주인이고 누가 손님인가요? 여러분이 인터넷을 사용하나요, 인터넷이 여러분을 사용하나요?
인터넷과 핸드폰은 그 자체로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지배당하고 자유를 잃는 지 살펴봐야 합니다.
짐 퀵 Jim Kwik 이란 분이 포드캐스트에 사이버 시대, 정신 묵시록의 네 기사에 관해 얘기한 것을 소개할께요. 디지털 산란함, 디지털 치매, 디지털 홍수, 디지털 좁은 견해. 이 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는 다음 시간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안제이 법사님의 법문은 2부에서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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