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없어도 혹시?”…중년 여성 위협 ‘갑상선기능저하증’ / KBS뉴스(News)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3 окт. 2018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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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들이 조심해야 할 질환 가운데 하나가 쉽게 피곤하고 몸이 붓는 증상을 보이는 갑상선기능저하증입니다.
그런데 아무런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도 많은데요,
이 경우에도 심장병 위험이 두 배 이상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병원에서 다른 치료를 받다가 우연히 갑상선 이상이 발견된 40대 여성입니다.
갑상선호르몬 수치는 정상이지만, 갑상선자극호르몬이 상승한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이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정상의 중간 단계로 증상이 없거나 만성 피로나 몸이 붓는 증상이 아주 약하게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 : "그냥 좀 평소에 몸이 붓고 워낙 활동이 별로 없어서 몰랐는데 좀 늘어지는 느낌도 좀 있었고..."]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중년 이후에 많이 생기고 성인 여성 7명 중 한 명이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없거나 가볍기 때문에 피 검사를 받지 않으면 알기 어렵습니다.
문제는 심장병 위험입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심장병 위험이 서너 배 증가하는데, 무증상인 경우에도 두 배 이상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면 심장병 위험인자인 고지혈증이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하정훈/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갑상선호르몬이 고지혈증을 호전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기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이 증가되면서 고지혈증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우울감이나 피로 증상이 있으면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약을 복용할 경우 심장병 위험도 함께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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