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현장] 2025 제천 빨간오뎅 축제
Автор: 단비뉴스
Загружено: 3 ма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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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제천시는 오래전부터 어묵을 빨간 양념으로 졸인 ‘빨간오뎅’으로 유명하죠.
제천의 대표 먹거리 중의 하나인 이 빨간오뎅을 내세운 지역 축제가 열렸습니다.
제천 빨간오뎅 축제 현장을 이예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북 제천시 제천역 광장입니다.
어묵을 빨간 양념에 졸인, ‘빨간오뎅’을 파는 포장마차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제천시가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제천 빨간오뎅 축제’입니다.
옛 추억을 살린 포장마차 거리가 조성됐는데 포장마차 25곳에서 모두 빨간오뎅을 팔고 있습니다.
[최영숙(60) / 포장마차 소상공인]
“매콤달콤하고 가격이 일단 저렴해가지고 많이 찾고. 빨간 어묵 드시러 많이 많이 오세요.”
빨간오뎅을 파는 포장마차는 제천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부 제천시 소상공인들로만 모집했습니다.
축제 날짜도 지역 소상공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천에서 오일장이 열리는 날을 골라 결정했습니다.
[김지현(43) / 경기도 하남시]
“여기 오면 꼭 빨간오뎅을 항상 먹고 갔거든요. 시장에 가서 꼭 먹었는데 축제장에 오니까 사실 시장 오뎅보다 더 맛있어요.”
[한세민(24) / 세종시]
“빨간오뎅 축제라고 해서 한 가지 종류만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도 많고 그래서 제천 지역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스탠딩]
제천에서 빨간오뎅이 유명해진 건 지난 1980년대부터 제천역에서 가까운 제천중앙시장 인근에 빨간오뎅을 파는 포장마차가 들어서면서부터입니다.
어묵을 육수에 줄지어 담아 고추장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졸여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지금도 제천 중앙시장과 제천 시내 곳곳에는 이 빨간오뎅을 파는 곳이 많습니다.
제천시는 빨간오뎅을 지역 대표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21년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마치기도 했습니다.
[이한교 / 제천시청 미래정책과 미래전략팀장]
“(빨간오뎅은) 한 40년 전부터 제천을 대표하는 먹거리 중 하나로 발전돼 왔습니다. 이번 기회에 빨간오뎅 축제를 통해서 제천의 먹거리도 알리고 또 외부에 계신 관광객들이 제천을 찾을 수 있게···.”
다만 축제 이름에 어묵이 아니라 일본말인 오뎅을 넣은 것에 대해서는 논란도 있습니다.
의병 도시라는 제천에서 하필이면 일본어를 그대로 쓰냐는 비판인데, 제천시 측은 이미 상표 등록을 마친 상태라 변경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홍혜종 / 새벽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보정(변경)의 범위를 아주 제한적으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빨간 어묵으로 상표권을 다시 확보하고 싶으면 ‘제천 빨간 어묵’으로 다시 상표 출원을 해서 심사를 받아서 등록해야 하는 거죠.”
제천시는 앞으로 미식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빨간오뎅을 비롯한 여러 먹거리 사업을 벌여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단비뉴스 이예진입니다.
(앵커: 김민성 기자 / 촬영: 심은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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