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6 "EBS,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교육 격차 해소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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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육을 위한 ebs의 역할과 과제를 살펴보는 토론회가 국회 교육위원회 여야 간사 주최로 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우선, EBS가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를 만들고 현장 교사들이 이를 활용하도록 해야 한단 겁니다.



유튜브 등 학생들에게 익숙한 도구를 활용해 개별 수준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종호 교수 / 서울대 교육학과

"미래 교육에 대비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지능형 혁신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개인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의 틀, 교육의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고교학점제 도입 등 교육과정 변화에 맞춰 학교 현장을 지원해야 한단 의견도 나왔습니다.



온라인 선택과목 수업을 개설해 고교학점제에 활용하고 학점 인정까지 받도록 하자는 겁니다.



EBS가 가진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학생들의 진로 교육을 돕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홍수봉 교사 / 서울 무학여고

"(EBS는) 진학 데이터, 진로 데이터 엄청 많은 곳입니다. 그것을 잘 조합하여 이런 학과, 이런 진로에 가기 위해선 이런 교육과정을 듣고 이런 과목이 있다고 멘토링하고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충분히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미래에는 계층별 교육격차가 더 심해진다며 EBS가 교육불평등 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김정삼 장학관 / 대구교육청

"EBS 활용성을 더 극대화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 기기를 무상보급,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무상보급해서 콘텐츠에 대한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현장교사들이 교수법을 공유하고 교육정책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EBS가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BS 뉴스 금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