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1년...안전문 앞 팍팍한 현실은 여전 / YTN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27 мая 2017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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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로 꼭 1년입니다.
지난해 구의역 승강장에서 홀로 안전문을 고치던 10대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 이후 많은 개선 노력이 있었지만 여전히 안전문 수리 노동자 앞에 놓인 현실은 무겁기만 합니다.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끼니도 거른 채 홀로 지하철 안전문을 고치던 19살 김 군은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 1년 뒤, 아픔이 어린 구의역 9-4번 승강장에 모인 근로자들은 아직도 만연한 비정규직의 설움을 호소합니다.
[이남신 /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 : (김 군이) 죽음에 이르는 그 동선 가운데 어느 한 지점에선가 우리 사회가 정상화 됐었다면…]
일상으로 돌아온 김 군 동료, 박창수 씨의 현실 역시 팍팍합니다.
하루에 점검해야 하는 안전문은 모두 600개.
신고가 몰리는 출퇴근 시간에는 다급한 마음에 아찔한 순간도 맞닥뜨립니다.
[박창수 / 안전문 수리 노동자 : 장애처리를 하는 도중에도 장애가 또다시 들어오면 맘이 급해지거나 이런 경우가 있는데 발을 헛디디거나….]
근로자들의 거점인 안전문 관리소가 1년 새 2개에서 4개로 늘었는데도 여전히 멀리 떨어진 역은 30분 이상 걸립니다.
[박 모 씨 / 안전문 수리 노동자 : 확인할 수 있는 게 제한적인데 재촉은 계속 들어오니까…. 왜 안 되냐, 아직 파악 안 되냐….]
지난해 접수된 안전문 장애신고 건수는 모두 만9천여 건에 달합니다.
시설이 개선되고 있지만, 노후 속도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현장 근로자들은 무엇보다 1년이 가까이 바뀌지 않는 차별 대우가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신분이 서울메트로 직영 직원으로 바뀌어도 허울뿐입니다.
4개 조가 교대로 근무하는 정규직과 달리 안전문 수리 근로자는 3개 조로 빠듯하게 돌아갑니다.
직영화 이후에도 과중한 업무 탓에 8명이나 일을 그만뒀습니다.
[남우근 / 공인노무사 : 뽑힌 다음에도 퇴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인력이 부족해지는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적정한 노동조건을 보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울시는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병엽 / 서울시 도시철도팀장 : 안전업무직의 처우 수준을 어느 정도까지 보장할 수 있을지,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연내에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구의역 사고 1년, 김 군의 희생 이후에도 여전히 안전문 수리 근로자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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