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폭우가 남긴 상흔에 탄식만‥진우스님, 수해복구 사찰 찾아
Автор: BTN News
Загружено: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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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얼마 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사찰들을 찾아 위로를 전했습니다. 정부의 재난지역 선포에 발맞춰 종단도 도량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산청 율현마을에 구호물품을 전달했습니다. 보도에 윤호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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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1년 동안 내릴 비의 절반이 단 며칠 만에 쏟아져 바위와 토사가 도량을 덮친 산청 율곡사.
이른바 ‘괴물 폭우’가 지역 일대를 휩쓸면서 도량 뒤편 언덕이 내려앉아 피해를 더 키웠습니다.
복구 작업이 한창인 율곡사에 들어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얼굴엔 안타까움이 가득하고.
국가유산 보물인 대웅전과 부속 건물들의 파손 상태를 살핀 스님의 입에선 탄식만 흘러나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풍재, 수재, 화재를 삼재라고 하는데 그야말로 올해는 삼재가 그냥 한꺼번에 오는 것 같네요...)
커다란 바위가 덮친 요사채는 대들보까지 뽑힐 정도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고.
대웅전 벽면을 무너뜨린 자연재해에 율곡사를 둘러보던 사부대중은 아연실색하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대웅전 부처님이라도 온전한 게 다행일 정도의 큰 피해.
스님들은 대웅전에서 폭우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유족과 이재민을 위한 기도를 올렸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우리 율곡사 뿐만 아니라 지역의 피해주민 여러분이 하루 빨리 복구된 일상으로 돌아가셔서 편안한 삶이 이어지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재난 앞에 도량을 지키지 못한 것마저 자신의 탓으로 돌렸던 수미스님은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위로에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습니다.
수미스님 / 산청 율곡사 주지
(연락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마음들이 너무 감사하고, 저도 빨리 정신 차려서 빠른 복구를 할 수 있도록...)
율곡사 피해 상황을 확인한 진우스님은 서둘러 조계종 제7교구본사 예산 수덕사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서산을 비롯한 충남 일대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피해가 커 종합적인 피해 규모를 살피기 위해섭니다.
진우스님은 율곡사와 수덕사에 각각 수해복구기금을 전달하며 복구에 전념하는 교구 대중을 격려했습니다.
도신스님 / 수덕사 주지
(정말 힘이 많이 생기고요. 최대한 빨리 복구를 해서 아름다운 덕숭산이 빨리 국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서 열심히 잘 복구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같은 날 수해를 입은 산청 율곡사 인근 율현마을에 2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습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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